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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대상> 말복의 가족모임

 

 

예상치 못한 가족모임~ 말복에 급모여 밥을 먹기로 합니다.

장마가 마무리 되었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어 외식은 신경쓰이니

말복을 맞아 음식을 포장해와서 먹기로하여 친언니와 제가 후딱 장을 봤어요.

 

  말복상차림 

꽃게찜과 투고 음식을 조합하여 상차림을 하였습니다.

 

 

 

 

장안동에서 유명한 꽃게찜 음식점에서 포장을 했습니다.

양념과 고냥 찜을 고민하다가 아이들과 먹으려고 꽃게찜 대자로 주문했는데

식사하시는 분들을 보니 맛있는 밤잡곡밥과 반찬들을 봐서 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근 마장동에서 고기를 사다가 굽자니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들 것 같아서

인근 롯데마트에서 장을 봐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피자, 치킨, 맥주, 초밥 등과 밑반찬 재료를 구입합니다.

 

 

 

 

방울토마토, 포도만 씻고, 망고는 잘라 담았으며 토마토 카프레제만 준비합니다.

배추김치와 양념무절임, 피클 등의 반찬도 준비해요.

모듬초밥과 콤비네이션 피자도 두 접시로 나뉘어 담습니다.

장을 보고 올 사이에 남편과 남매들이 깔끔하게 집청소를 마무리 해두어서 편했는데

상을 펴고 모두 앉아서 먹자니 다리가 좀 저렸지만 편하고 좋았어요.

 

 

 

 

절기마다 건강스러운 먹거리를 추구하는 아버지께는 육류도 없고, 지지고 부치는 메뉴가 없어

죄송스러운 상차림이었지만 미역국과 밥도 드리고

좋아하시는 소주도 대령하며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한다는데 의의를 둬요.

열 명 이상의 가족드링 모여서 식사하기에는 장소와 메뉴를 구상하고 날짜잡고 예약하는 일도

번거롭지만 이렇게 후딱 만나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 번에 먹고 냄새나니까 수거해서 쓰레기 분리하고 청소하고 설겆이까지

알아서 분담해주시는 가족들 감사하며 베트남으로 출장 다녀올 남동생과 11월에 만나기로 합니다.

막바지 늦더위 여름기간, 모두 건강하시다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