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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의 발견

해물라면> 삼양라면 골드&팔도 해물라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식재료를 사다가 쟁여놓는 여름철이다보니

평소에도 좋아라하지만 라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더욱 활활~~~타오릅니다.

레트로의 유행은 라면에서도 드러나고 있어 옛날에 먹던 라면 맛을 떠올리게 하죠.,

 

  라면 

친구네 집에서 먹었던 맛보면, 소고기라면은 아직도 흐릿한 향수로 자리하고 있으며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무얼하며 살까 하는 궁금증과 잘 있을거라는 홀로의 믿음을 되새기게 해요.

레트로 제품으로 한시적 출시되는 옛 제품들도 있지만

32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오뚜기 진라면은 패키지 리뉴얼을 했습니다.

 

 

 

 

1980년대 인기라면으로 한정재출시 되고 있는 삼양라면 골드를 구매해보았어요.

아내보다는 남편이 더 눈길을 주던데, 황금색의 포장지는 그 시절의 중국집을 떠올리게 하며

1봉지에 50원이라고 우기는 남편과의 세대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삼양라면 골드 

라면 전용 냄비에 물을 넣고 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면을 넣고 끓여봅니다.

본래의 맛을 위해 추가재료는 넣지 않았어요.

깊이감 있는 된장베이스의 슴슴한 국물맛은 새우를 넣은 맛으로 느껴지고

동그래서 넣기 편하며 끓이면 꼬들하고 풍부한 면발 ,

삼양라면 만의 든든하면서 편안스러운 기본적인 국물 맛을 잘 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광고가 떠오르는 팔도 해물라면,,

해물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과장된 포장지의 해물들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깔끔, 시원한 해물맛을 느낄수 있는 라면 제품이죠.

 

  팔도 해물라면 

팔도만의 빨간국물이 인상적인데 삼양보다 좀 더 얇은 네모모양의 면발과

해물맛은 안나지만 분위기는 내어주는 건더기들이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역시나 추가재료없이 끓여보았는데 삼양라면 해물 맛보다

칼칼한 매운맛의 국물입니다.

 

 

 

해물맛 라면들의 특징은 시원하고 해장되는 느낌의 국물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오징어, 새우, 낙지 등의 해산물을 넣으면 더욱 좋겠지만

라면보다 부재료가격이 더 쎄지는 단점이 있으니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함이 좋겠어요.

고추기름을 내거나 양파와 마늘, 양파와 다진파를 볶다가 물 붓고 끓여 짬뽕라면 맛을 더하거나

라면의 부재료인 파, 김치, 계란의 콜라보를 더해도 굿~~~

 

익은 배추김치, 겉절이, 깍뚜기, 알타리김치 등을 곁들여도 좋고

매운 맛 강렬할 때는 단무지와 김밥을 곁들어도 너무 좋죠.

먹다보니 역시나 따뜻한 밥보다 찬밥을 말아먹는 것이 라면밥의 팁이라는 느낌!!

밀가루 소비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라면과 떡볶이에 대한 이야기를 남편에게 들었는데

맛과 기호, 추억의 맛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라면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