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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홈맥주 대잔치

 

 

 

 

간만에 친언니 집에서 홈맥주 드링킹하기로 했어요.

 

형부 어데 가신 오늘은 술 마시는 날!!! ㅋㅋㅋ

 

남편도 늦는다니 오늘은 날 잡은 날!!!ㅎㅎㅎ

 

 

  클라우드 

 

커다란 시장바구니를 끌고 아파트 마트에 가서 클라우드 맥주캔을 뜯어져라 내려담고

 

안주겸 저녁식사 할 만한 손쉬운 메뉴들을 집어듭니다.

 

 

 

 

 

 

 

 

집에서 계란볶음밥과 소프트 토스트 만든 것을 싸와서 조카들과 딸에게 먹이게 접시에 담고

 

쌀떡볶이와 어묵을 넣어 매콤달콤한 떡볶이도 만들어요.

 

언니는 한시간 미만으로 대기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촌치킨을 냉큼  포장해서 왔는데

 

학원 마친 아들까지 합세하여 든든히 저녁식사를 겸해 먹이고 놉니다.

 

 

 

 

 

 

 

아이들 든든스레 먹여놨으니 이제 언니와 달리는 시간~~~

 

전지현의 광고로 접했던 화이트색 클라우드 프리미엄은 첨에 먹어보고 진짜 맛있다고 느꼈는데

 

박서준의 광고로 접하는 블루색 클라우드생드래프트는 차게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오늘은 좀 더 차게 냉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클라우드 프리미엄 먼저 캔따서 마셔봅니다.

 

이래저래 맥주의 시간은 가고, 무더운 여름도 가고~~~시간이 잘도 갑니다.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하고 그새 몽땅 쭈그려뜨려 분리수거 하고 단지내 아파트에 술 더 사러가요.

 

신나게 내달리어 구입해오는 맥주들은 신남을 더합니다.

 

모두 엄마로 지내오는 시간이 많은 우리는 자매로서의 시간을 많이 갖기 어려운데

 

나이 먹어도 동생들 챙기며 큰 딸 노릇하고 팀장으로 일도 하는 기본적인 부담감을 달고 사는 언니가

 

조금 안쓰러울 때가 있어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지만, 부담감은 조금 내려놓음을 권해보며 화이팅~~~

 

 

 

 

 

 

 

자꾸 눈이 감기시는 노땅의 면모를 보여주는 언니는 잠자리에 뉘이고 조카와 아이들과 정리정돈을 하고

 

나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뭣이 그리 아쉬운지 남편을 불러내 인디카 한 병 더 하고 자요.

 

건강하게도 빨간 토마토 꺼내 썰어놓고 혼자 아그작 씹어먹으며 소주 잔에 남편 한잔 따라주고

 

몽땅 내가 마신 인디카IPA.

 

진심 달릴 줄 아는 박자매~~~~담엔 주말에 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