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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여행

2009 수입상품전시회, 아쿠아리움, 롯데월드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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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생활용품 및 식음료, 어린이용품과 홈데코용품이 가득한 무역 마케팅이 열린다고 해서
가족은 토요일 주말 코엑스로 나갔어요.
이른 준비를 하고 나가니 시원한 공간도 좋았고, 유모차대여도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태평양홀로 들어서서 둘러보았어요.
사전등록을 한 엄마는 조금 기대를 가지고 둘러보았는데, 다양한 여러나라의 부스가 마련되어져 있었지만 빈 부스도 보이고 용품도 많이 보던 것들이어서 조금 식상한 부분도 있네요.


아이들의 가방과 옷을 지나서 나라의 특징이 살아있는 음료제공하는 부스에서 실컷 음료를 마셨어요. 강황맛이 나지않는 음료인데 환타같은 톡쏘는 맛이 있습니다.
가나에서 제공되는 초코렛음료도 아들은 두 잔이나 마셨구요.
여러가지 다양한 장난감과 칼, 세제, 화장품 등도 둘러보았어요.
육포코너에 가서 시식도 하고 다양한 육가공탕제품과 과 육류로 가공된 제품도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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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의 어떤 나라였는데 아무튼 의상을 입고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보았구요.
아름다운 카펫도 구경했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탕과 초콜릿, 기념품을 받네요.
아빠와 웃고 있어서 가보니 머리에 꽂고 진동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기기를 보면서 좋아하고 있더군요.
신기한 소리가 나는 선물상자가 있어서 보았는데 선물할 때 재미있을 것 같아서 3개 구입해 보았어요. 안에는 건전지가 아닌 전기장치가 있어서 1000번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며 매끄러운 비닐포장이어서 쉽게 찢어지지 않아서 오래보관할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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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바퀴 돌았을 때 멋드러진 공연이 펼쳐져서 아들은 목마를 타고 박수를 칩니다.
흥겨운 공연은 빨리 끝이나서 가족은 밖으로 나왔어요.
아들의 마음은 이미 아쿠아리움에 가있었거든요.


지하로 내려와서 맥도날드 즈음으로 가는데 야외임시놀이터를 개장하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풍선모양의 입체적인 놀이터였는데 구름이 조금 가려 흐릴 때 입장했어요.
1인에 천원으로 부자간을 넣었더니 신나게 15분정도 놀고는 얼굴이 벌개져서 나오네요.
구름이 있는 상태에서도 벌개지는 것을 보니 아이들의 피부는 역시 연약한가 봅니다.
머리밑과 귀밑으로 흐르는 땀도 식힐 겸 물수건을 준비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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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놀이터 바로 옆으로 보이는 국수집에 들어갔습니다.
국수를 좋아하거니와 아침을 대충 먹었거든요.
아이는 작은 접시에 집게로 김치와 단무지를 놓으며 박수를 쳐달라고 합니다.


김치볶음밥과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주문했는데 딸려나오는 두부국수도 있어서 양이 많네요.
맛은 간판그대로 할머니가 비벼주시는 국수의 맛이었어요.
국수는 금새 배도 부르지만 금새 꺼진다기에 남기지않고 많이 먹고 나왔습니다.
좌식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 좋네요. 작은 식당이었지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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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좋아하는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유모차대여가 무색하게도 아빠에게 안겨서 관람을 했는데요.
지렁이박사코너를 비롯해서 커다란 대게도 있고, 조금씩 더 새로워진 모습입니다.
부산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었던 잠수부아저씨도 나타났어요.


잠든 상어사이로 이동하셨다가 커다란 거북이 등에도 오르시며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셔서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닥터피쉬에 손을 넣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막상 손을 넣고는 금새 빼버립니다.
쏴악 훑어보고 4시 롯데월드 공연을 보러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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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앨리스누나를 비롯해 피노키오와 후크선장등이 가득 등장하는 공연을 보고,
날씨가 좋으니 나가서 유람선도 타봅니다. 거의 저녁무렵인 6시나 5시반에 운행을 마치는지라,
오랫만에 타보는 배에 기분이 좋은가봐요.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과도 과자를 나눠주기도 하고 동생이라면서 귀여워해주는군요.
석촌호수쪽으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고 다시 들어오고자 합니다.


연간회원증이 좋은 이유는 나갔다가 식사 등을 하거나 일을 보거 다시 입장을 할 수 있는 점이에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은 좋아하는 설렁탕집입니다.
조금 느끼할 수 도 있는데 엄마와 아들, 남편 모두 잘 먹었어요.
커다란 가마솥 구경도 하였으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연세드신 분들이 많이 손님으로 오셨더군요.
이렇게 다정한 가족들의 식사모습을 보면 좋습니다.
고기와 국물, 국수를 정말 잘도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