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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야시장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매주  토요일 남산골 야시장이 열립니다.

10월 17일, 10월 24일, 10월 31일 세 차례에 걸쳐 오후4시~10시까지 진행되며

'1890 남산골야시장'이라는 테마입니다.

 

  남산골한옥마을 

충무로에서 수타면으로 유명한 동회루에서 허겁지겁 짜장면과 짬뽕을 흡입하고

입장합니다.

 

 

 

 

보랏빛 아스라한 청사초롱이 매달려있는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남산골 야시장의 곳 곳을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어둠도 빨리 내려오는 10월의 밤에 멋진 전경입니다.

불빛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남산타워는 정말 멋스러웠어요.

체온재고, QR코드하고, 팔목에 종이입장권을 부착하고 입장합니다.

 

 

 

 

카페가 있는 넓은 마당에는 귀여운 토끼와 달이 맞아주고

늦은 밤도 아닌데 환한 조명과 청명한 하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춘영콘서트 및 버스킹공연 등 프로그램도 있는데 시간 확인하고 오셔야겠고,

조명과 사진찍는 분위기는 딱 좋습니다만,,,,,

먹거리를 판매하지 않으므로 더욱 썰렁하지 안핬나 싶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남산골야시장이 열리는 곳인데 올해는 코로나 및 홍보부족인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방문객이 많지 않았어요.

띄엄띄엄 부스도 설치해서 여유롭고 한적하지만

시장이라는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셀러들은 울적할 듯한 기분일 듯 했고,

구경하기도 조금 민망했습니다.

 

 

 

 

서울시의 올빼미가 조명으로 장독대와 지붕 등에서 반겨주는 재미와

전설의 고향 분위기 물씬 나는 한옥들을 지나보며 가을밤의 정취가 무르익습니다.

개화기 감성의 시장분위기라는 취지와는 달라 아쉬웠지만

서울시의 다양한 컨셉과 기획력은 높이 사고 싶어요.

 

 

 

조명에 따라 이렇게 달리 보이는 한옥의 멋스러움이란....시간을 내어 북촌과 서촌에 가지 않아도

멋스럽게 거닐어보는 조선시대로의 잠깐 여행,

남산골한옥마을은 아이들과의 가족나들이에도 친구들과의 만남에도 좋을 전통공예 프로그램 등이 있어

관심있게 보는 곳인데 코로나 시기에는 온라인 체험키트도 판매했어요.

활쏘기 등의 공간도 있어 아이들과 오신 가족분들도 간혹 보이십니다.

 

시즌에 따라 진행된 '남산골 바캉스'와 명절나들이, 국악공연의 장소로도 제격이지요.

안전한 날들이 도래해서 다양한 전통공연과 체험을 다시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