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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서울, 성북> 미아리우동과 중랑천나들이

 

 

밤에 찾아가서 먹는 야식이란 얼마나 매력적인가요?

살찌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 날의 야식을 먹으러 출동하는 기분은 신납니다.

예전 살던 곳에서 가깝게 있던 미아리우동이 인근에 분점으로 오픈했습니다.

 

  미아리우동 

싸고 양많은 국수와 우동집에 가서 참치김밥, 우동, 비빔국수를 먹는 야식의 즐거움.

배추김치와 양념 단무지가 전해주는 즐거운 맛의 보태기, 행복입니다.

 

 

 

 

좁고 어둡고 냄새가 오지게 났던 터널은 새로 보수되었습니다

환하게 조명이 가득 담겨 어둡지 않고 늦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니

무섭지 않은 곳이 되었군요.

음악을 크게 틀고 신나게 라이딩을 하는 온몸에 딱 달라붙는 슈트가

스파이더맨을 떠올리게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날씨는 이제 많이 싸늘해졌고 상강이라는 절기에 어울리는 추위가 다가옵니다.

예쁜 4계절은 정말 신기하게도 옛 어르신들이 지정해두신 절기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다가오니 신비로울 지경이죠.

더 넓고 쾌적해진 중랑천 자전거길은 환하고 깔끔해서 운동나오고 산책하기 제격입니다.

아이들과 야식을 먹으려면 어느정도의 운동량도 있어줘야 비만의 굴레에서 벗어나니

가끔 함께 나와 즐거운 신체운동시간 함께 해야겠어요.

 

 

 

 

오순도순 사진을 찍는 예쁜 아가씨들을 보니 우리 딸도 곧 커서 저렇게 친구들과 함께 하겟지 싶고

멀리 한강까지 나가지않아도 멋진 사진을 찍고 둘러봄이 가능하니 좋습니다.

널찍히 아파트 인근으로 구성된 운동공간과 도로는 밤에도 환하니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싹 다 갈아업어주세요~보다는 있는 것을 보수하고 활용하는 도심개발이

반갑고 즐겁네요.

 

헛둘헛둘...맨손체조해보면서...아이쿠..아는 분이 농구하시고 음주하시러 가신다고

이런 공간에서 마주하니 더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