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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서울,명동> 스타일난다

 

 

명동의 사잇길에서 핑크핑크한 분위기로 호기심어리게 만나게 되는 <스타일난다>

스타일난다 핑크호텔 플래그쉽스토어~

패션과 화장품으로 유명세를 탔고 중국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로레알에 매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로 오랫만에 명동을 지나며 들렸어요.

 

  스타일난다 

사람들을 스치며 대기하여 둘러보고 사진도 찍었던 그곳은 썰렁~

대신 여유있게 쇼핑과 구매가 가능하니 씁슬한 장점..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들렸던 딸은 1층에서 접한 발색과 색감의 팔레트와 틴트에 벌써 매료되어

손등에 발라보고 거울에 확인하고 구매자모드로 변환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왔으니 5층부터 훑어보자꾸나~~

카페에서 음료 한 잔 할까 헀었다가 부츠랑 악세사리에 꽂혀 또 이거살까 저거할까 갈팡질팡의 현실에

들어서서 추천을 종용하는 딸입니다.

니가 맘에 드는거...해도 밤샐 기세니 예따 난 이거..눈감고 골라줍니다.

 

 

 

 

컨셉에 맞게 호텔식 분위기 물씬나는 장면이 여기저기 연출됩니다.

사람들도 적으니 사진찍기엔 탁월한 .

룸 인듯 꾸며놓은 복도 같은 곳에서 내 숙소는 어디인가 싶게 사진도 찍고요.

역시나 빠질 수 없는 화장품 구경도 하고요.

멋진 호텔 인테리어 감각저긴 곳에서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2층에 포토존, 욕실컨셉 ..

생화로 장식되어 있는 욕조는 몇 년전, 왔을 때와 똑같지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향긋한 생화가 곁들여진 욕조에서 호캉스를 떠올리게 하는 명장면,

일본에 갔을 때 새벽온천에 장미생화를 뿌려두셔서 정말 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자에겐 역시 꽃은 향기를 품은 선물 같은 존재!!

 

 

 

 

최근 유행 반영하는 미키마우스께서 강림하신 2층의 욕실 인테리어 라인입니다.

색조에 캐릭터를 겸비하니 갈 생각이 없으신 따님은

이게 좋은가 저게 이쁘다 소비형태의 다양성을 보여주시며

이래서 스타일난다가 의류에서 화장품까지 대박이 났구나 싶었어요.

누군가의 호기심을 발동시키고 소비욕구를 이끌어 낸다는 점, 훌륭합니다.

 

 

 

소녀감성 물씬나는 다양성 짙은 감각적인 핑크공간에 구매욕을 이끌어내는 분위기와

의류와 화장품들..

캐릭터랑 콜라보하면 왠지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왠지 귀엽고 잘 어울린다는 생소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미키마우스 버젼,

패션센스 및 꾸미기 귀찮아지는데 딸과 동행하며 현실감각 익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