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째육아>/딸의 교육

서울> 다양한 홈스쿨링

 

 

코로나 2.5단계에 접어들면서 그나마 일주일에 세 번 갔었던 학교등원이 월요일 한 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말이 지나면 월요일, 학교가기 싫었던 적도 있었던 딸.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도 볼 수 있게 학교에 갔으면 하게 되니 참 세상은 살 만한가 봅니다.

스스로 깨달으니까요.

집정리도 하고 고학년이 되었으니 동생들에게 나눠주겠다며 자신의 용품도 정리정돈하는 딸은

다양한 교과과목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과 과목인지 창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좋은 간식만들기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샌드위치로 정했어요.

<미니버거만들기>

딸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끔 엄마가 만들어주는 간식에 도움을 준 적도 있고

오빠와 아빠에게도 만들어서 맛보여주고 싶어 도전합니다.

 

 

 

 

버터모닝롤은 가운데에 칼집을 넣고 버터를 앞뒤로 발라줍니다.

슬라이스햄과 치즈는 2등분하고

오이와 양배추를 잘라서 소금, 설탕, 마요네즈, 케찹, 유자청과 섞어 스프레드를 만듭니다.

빵칼과 조리용칼, 도마도 육류, 생선, 채소 등의 칼판을 따로 써야함을 알고 있네요.

 

 

 

 

다진고기를 사다가 만들어도 좋겠지만 쉽고 빠르게 소고기패티는 구입했어요.

동그란 패티는 포도씨유를 약간 두르고 팬에 약불로 천천히 구워서 타는 것을 막고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며 요리합니다.

칼사용도 여러번 당부하지만 다치지않도록 아이들용으로 시작해서 앞 날이 날카롭지 않은 것을

먼저 사용하고 조심하도록 해요.

 

 

 

빵에 햄과 치즈, 스프레드르 바르고 반으로 자른 고기패티를 넣어 14개나 되는 샌드위치를 완성했습니다.

각자의 입맛을 고려하여 오빠는 오이를 빼주고.

엄마는 스프레드 양을 늘려주고

상큼하라고 사과도 편으로 잘라 넣어주니 더욱 신선하게 느껴지는 미니버거였습니다.

 

엄마와 요리수업에도 몇 차례 방문하고, 집에서도 계란후라이와 계란말이까지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그녀의 손길이 영글어지는 요리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