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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특별상> 2020 크리스마스 상차림

 

 

아이들이 다 커서 선물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하지만 분위기 내길 좋아하는 가족들이니 준비해봐요.

산타는 우리 마음 속에 있으니까요.

 

  2020크리스마스 

아이들 위주의 떡갈비를 곁들인 볶음밥과 스파게티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간단하게 와인 한 잔 곁들일 상차림으로 준비합니다.

 

 

 

 

재료를 씻고 정리정돈하며 상차림 분위기는 딸이 이끌어 줍니다.

넘어져서 손바닥을 다친 아들은 와인잔과 식기류를 꺼내줍니다.

엄마는 딸이 씻어준 재료로 황도새싹연어샐러드, 딸기리스샐러드를 준비했어요.

재료만 준비해줘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빠른 음식만들기가 가능하죠.

 

 

 

 

에어프라이에서는 모듬 감자튀김이 익어가고, 튀겨둔 치즈돈까스는 막판에 함께 데워져 접시에 담겨요.

케찹과 브라운머스터드소스도 담습니다.

새싹과 양파, 연어와 황도를 곁들인 샐러드가 예쁘게 완성되고

옥수수콘치즈구이도 치즈피자를 솔솔 뿌려 뚜껑을 덮어 완성했어요.

요거트 한 개와 마요네즈2큰술, 레몬즙, 소금, 설탕으로 만든 소스는 두 가지 샐러드에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만듭니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역시 케이크죠.

고모께 선물받은 배스킨라빈스2단 케이크를 남매가 조심조심 들고왔군요.

'홀리데이 위드 스윗 캐치'

이름도 멋드러지는데 매년 신상케이크를 선보이는 배스킨라빈스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동그란 돔을 뺴어 위에 돋보기로 윌리를 찾는가 봅니다.

야금야금 주인공들 쪼콜릿과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화이트와인과 콜라를 와인잔에 따르며 일년 간 서로의 수고로움과 애정을 전하고

밥 대신 이럴 땐 분위기로 먹는다는 딸의 감성을 받아봅니다.

저녁식사 더 필요하신 아버님은 괜히 라면 이야기했다가

딸에게 지적을 받네요. ㅋㅋ쫌따 끓여주리닷.

 

 

 

2020년 경자년엔 새로운 기대와 희망이 또 생기고 부풀었었는데 말끔한 마무리가 안된 채,

마무리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가족간의 시간과 이해가 더욱 생겼고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며 사소하고 단순한 것에서

만족을 찾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장점도 있었네요.

모든 순간, 함께 하며 서로를 확인하고 필요로하는 가족과 하는 크리스마스 식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