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나는 면순이로소이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내 자신이다.' 라는 문구가 있음에 나는 뭘 잘 먹으려고 하나를 생각합니다.

밥순이라서 국에 밥과 반찬을 갖춘 한식 밥상을 남편과 더불어 좋아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뜨끈하고 매콤한 국물도 선호합니다.

라면, 짬뽕, 떡볶이 등등 말이죠.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할 매콤한 국물요리....짬뽕을 사먹습니다.

해물이 다채롭게 들어가 있는 해물짬뽕을 좋아하는데 냉동을 쓰는 곳도 많아 잘 찾아가야합니다.

 

 

 

 

딸이 좋아하는 짜장면.. 예전엔 짜장면과 돈가스의 2종만 먹어서 가족이 질려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추억과 현재를 잇는 메뉴라고 생각해요.

양파를 가득 넣은 간짜장도 맛있지만 기본적인 짜장면도 맛있고 남편과 함께 먹는 쟁반짜장도 맛있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과 다른 특별한 맛이 있는 짜장면입니다.

 

 

 

 

국수도 좋아하지요. 비빔국수, 쫄면, 비빔냉면이 주는 개운하고 알차게 배부름.

양배추, 오이, 당근 등의 야채가 다양한 것도 좋고 매콤한 비빔장에 뜨끈한 육수는 정말 찰떡 궁합입니다.

지난 여름에는 그 좋아하는 냉면을 한 두번 못 먹고 지났으니

겨울에 제격이라는 물냉면도 맛보러 가야겠어요.

 

 

 

 

멸치국수를 한 참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하는 바, 멸치국수집도 자주 갑니다.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멸치국수는 나이들면 들수록 좋아한다는데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곁들여 먹는 김밥도 참 좋아요.

얼큰멸치국수도 먹었는데 역시 김가루는 동일한 ...

호박이 참으로 좋다냥...

 

 

 

 

해물칼국수와 손칼국수를 찾아 서울시로 검색을 했으나 별로...

찬양집은 개인적으로 별로지만 그 옆골목 할머니 칼국수는 좋아하지만 갈 수가 없네요.

인근에서 찾게된 해물칼국수 집은 나름대로 괜찮았고 보리밥도 주시니 싹싹 비웁니다.

동네 손칼국수에서 맛보는 어머님들의 손 맛...

면순이는 밀가루를 끊을수가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