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노원> 이자카야 콤마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친구들과 회 한점, 소주 한잔 마시는 것이 큰 즐거움입니다.

몇 주 전부터 3인이 만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이자카야를 알아보고 예약했답니다.

세 테이블만 받는 곳이니 미리 선점,,

오랫만에 만나니 좋은 나의 친구들 건배!!

 

 

 

 

여성 쉐프가 마련해주는 회에는 고등어회도 있어서 쌈박했는데 신선한 편이라서 좋았고

오랫만에 마주하는 친구들과의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까이 하고 싶지만 맘으로 먼저 다가가야하는 시기에 잠시 얼굴 마주하고 

별 탈없이 지내주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하네요.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우니 지금이 만남갖긴 제격인 날씬데 말이죠.

 

 

 

 

회도 먹고 자숙콩도 까먹으니 누룽지도 나와서 속도 채우고

회는 다 먹었으나 소주를 더 마시고 싶어 주문한 오뎅나베는...고냥고냥...

후식이라며 딸기도 챙겨주시는 섬세함이 감사합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천천히 마시고 조금만 마시라며 잔소리 하는 친구들...

아쉽지만 열 시 땡해서 택시 태워 보냅니다.

 

 

 

 

만나면 좋은데 헤어지면 섭섭한 벗들이기에

집으로 오면서 아이들 줄 찐옥수수와 남편 줄 국화빵을 사서 허전한 맘을 채워보려해요.

집에는 주류마트 아저씨께서 맛나다고 권해주신 IPA맥주가 있으니 위로주 삼아

마시고 들고다니면서 가족들 순회합니다.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맥주

마음 편히 시간 넉넉스레 웃고 떠들며 친구들 만날 날을 기다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