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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서울,석관> 예술램프, 동양화공유재

 

 

석관예술마을만들기 프로젝트가 오랫만에 돌아왔습니다.

돌곶이생활예술센터 말고 월곡동 근처에 자리한 예술램프에서 동양화 공유재를 기획하셨어요.

전통적인 손부채에 채색을 더하는 즐거운 체험, 딸과 함께 신청합니다.

 

동양화 공유재

 생활 속 예술체험이 많은 활력과 에너지를 준다는 진실을 알고 있는 모녀는

특유의 자유스러움과 예술적 미학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가끔 살펴봅니다.

 

 

 

 

평일 저녁7시~9시까지 진행되는 시간에 사전신청되신 분들과 자리를 함께 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강사님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 속에서

나를 표현하는 꽃을 동양화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시작합니다.

며칠 전, 장미축제장소에도 다녀왔고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장미를 표현해보기로 해요.

 

 

 

 

다양한 채색을 더하여 보았지만 동양화의 물감과 붓은 생소해서 한지느낌이 나는 종이에

연습을 하여봅니다.

물과 물감을 섞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붓터치에 색감이 더하는 그리기는 

손의 감각과 호흡을 참고 더하는 특별한 경험이네요.

 

 

 

 

꽃사진도 보고 붓터치에 따른 꽃생김도 시도해보다가 결국 처음에 고려했던 장미꽃을 그립니다.

물감을 더하니 자꾸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아 딸의 의견도 수렴하고 

잘 해보려는 욕심을 버리니 그리기에 즐거움에 신이 나네요.

딸은 연습한 것이 더 잘 된 것 같다며 집에 돌아갈 때 연습한 종이도 챙겨갔어요 ㅜ,.ㅜ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석관예술마을만들기의 구성원들이 주최하시는 다양한 시도의 프로그램이

일반적이거나 지리멸렬한 기능적인 예술과 차별화된 시간인지라 성원드리며 참여해요.

코로나로 드문드문하지만 꾸준히 이어가시려는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시간을 하며 새로운 주민들도 만나고 친밀함과 꽁실꽁실한 생활의 재미도 느껴보는 멋진 시간,

다음에 또 확인해서 사전신청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