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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일상에서의 여유

 

 

나를 위해서 뭘 사고, 주고, 만족하는가를 생각할 때 아쉬운 부분들이 보입니다.

외모보다 내면에 중점을 준다는 말로도 약간 아쉬운 마음은 친구들과 집 안 곳곳의 물품으로 채워봐요.

스리슬쩍 건조해주는 몸과 얼굴에는 친구가 생각해서 건네준 좋은 모이스춰 크림 발라주고

단백질 흡수되라고 콜라겐 제품도 먹어봅니다.

아이들이 아끼는 수면인형들을 껴안고 푹 낮잠도 자보구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니 화장품사용도 더욱 적어지고 피부관심도 떨어졌지요.

결과로 얻은 주름과 기미는 약간 안타까우니 싹 깔끔하게 세안하고

제품 좀 발라줍니다.

뒤져보면 가득한 화장품과 바디제품들이 있거늘, 나의 게으름이여 오늘은 안녕..

건조함과 뻣뻣함은 가라~~~~

 

 

 

 

오랫만에 좋아하는 브랜드도 돌아보고 쇼핑도 하였습니다.

내가 가진 한도 내에서 시간이든, 현금이든, 맘의 공간이든 살포시 내어주며 

자신을 다독이는 시간이 참 없었네요.

아이들과 친구들, 남편에게 받는 다양한 감성과 위로와 선물들을 모두 다 잘 사용해서

온전한 내 것으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나를 챙기는 것보다 가족과 친구, 지인들을 챙겨주는 것이 더욱 행복한 나는

이제는 나도 좀 챙겨보고 우선시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그것이 외형이 됬건, 내면이 되었건 나를 위하는 시간은 진심 필요하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일을 생각해보고 유지하며

살포시 보수하면서 살아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