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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나들이-동화책속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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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척이나 기다려왔던 위버의 나들이 날입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동화책 속 세계여행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나들이 예정이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기다려왔던 나들이에요.
일찍 일어나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고, 세수도 하고, 모자를 써서 확인이 안되지만 쫘악 2대 8 가리마로 멋드러지게 머리도 빗고는 신나게 인사하고 나갔답니다.
원복을 입고 올망졸망 선생님을 따라 친구들의 손을 잡고 이동하는 사진을 보니 재미있군요.
조금은 작은 듯한 모자를 쓰고 고무줄까지 꼭 턱에 매야한다며 자국이 남도록 꼭꼭도 쓰고 다닌 모양이에요.
집에 올 때 까지도 쓰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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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함께 관람하지 못해서 전시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양한 책도 읽을 수 있고, 원화들을 볼 수 있었던 관람이었던 것 같네요.
커다란 고릴라가 인상적이었던지 앤서니브라운 아저씨의 고릴라는....하면서 신나서 이야기했답니다.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니 매우 기분이 좋았나보더군요. 선생님께서도 많은 책을 읽어주셨나 봅니다. 그래도 온통 머릿 속에는 고릴라그림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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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실내에서도 모자를 눌러섰으며 턱에 고무줄까지 확연하게 끼고 있는데요.

매우 답답도 했을텐데~ 본인이 생각하는 모자를 쓰고 안경을 쓰면 멋있어 보인다는 생각에서였는지, 좋아하는 앤서니브라운 아저씨의 책을 보느라 여념이 없었던 것인지 알 수는 없네요. 아무튼 기대에 부응했던 나들이였길 바랍니다.

항상 부부가 함께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과의 외출은 신경쓰이기 마련인데,
많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나들이를 안전하게 행해주시는 원에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