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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만삭사진촬영

 배가 슬슬 불러오며 몸이 부대끼는 것을 보니 이제 임신 막달로 접어서는 기분이 확~듭니다.
잊고 지냈던 임신기간을 떠올리며 남은 두 달 동안 잘 지내야겟다는 생각도 들구요.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는 작은 바램이 아이가 성장하면서 큰 바램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엄마는 두 달 동안 더위와 싸우며 출산 때까지 좋은 느낌을 가지려고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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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함께 만삭사진을 찍었습니다.
바쁜 업무일정 속에서 안되면 엄마 혼자 찍겠다고 했는데도
마음이 좀 그러그러하셨는지 시간을 내주셨군요.

촬열 전날, 인터넷 검색으로 만삭사진 의상을 검색했더니만
연예인들 만삭사진이 쫘악 뜨더군요.
배만 부른 채, 얼굴은 예쁘고 몸매도 S라인이 선명한 그녀들의 사진에 사뭇 당황스러웠지만,
일반인이므로 어쩌랴~해서 남편과 흰색이나 혹은 검은색 계열의 의상으로 입기로 생각해요.

장소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가정집을 개조한 2층의 아담한 스튜디오였습니다.
"베이비스토리"라는 곳이었는데 여실장님이 제법 능숙하고 빠르게 진행해주셨고
20컷 정도 찍고 자연스러운 사진으로 4장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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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가 50일째 되는 날에 가족 모두의 사진을 찍기로 예약을 하고 나왔습니다.

샘플로 걸린 가족액자를 보니 기대가 되어집니다.
4명인 가족의 사진을 받게 될 겨울을 기대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