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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강원,속초> 속초중앙시장

 

 

속초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왔습니다.

차로 왔다갔다했던 몇년 전 여행이었으므로 도보가 가능한지 몰랐는데 

이번 여행은 오래 두고두고 각인시키려고 도보를 많이 이용해서 둘러보고 있어요.

지상과 지하의 공영주차장이 운영 중이며 속초중앙시장에서 확장된 느낌으로 변경된 듯요.

 

 

 

 

좋아하는 분식집, 남편이 못 지나쳤을 꽈배기와 만두집,

마카오에서 맡았던 향 그대로의 타르트집을 지나 진정한 인파속으로 들어가 합류합니다.

저녁시간에는 관광객들로 더욱 붐비니 오전시간에 오는 것이 좋을 듯 하고

저희도 저녁시간에 줄서다가 구입을 잘 못하여서 담날 오전에 차가지고 다시 왔어요.

 

 

 

 

시장안에서 젤로 유명한 만석닭강정입니다.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지만 기본이 칼칼하니 두 상자 구입하고 주차권도 받았어요.

순살과 뼈로 구분되는데 만들어지는 순서, 대기하는 순서가 있으니 확인해서 받고

택배도 된다고 하는데 겁나 분주하십니다.

식어도 맛있으니 가족들과 나눠먹으려 포장해서 들고 갑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시장이다보니 대게와 생선, 말린생선 등을 파는 매장도 많았고

밥도둑인 젓갈파는 매장들도 넉넉한데 손님들도 많습니다.

약간의 맛뵈기 제품을 갖췄지만 눈으로 대강 보고 맛있어 보이는 낙지젓갈을 구입했더니

친절스레 꼼꼼스러이 포장해주셨습니다.

 

 

 

 

전에 왔을 때보다 더욱 커지고 전문화된 느낌의 속초중앙시장이에요.

감자전을 구입하면 막걸리가 잔에 1000원인 곳도 있었고,

술빵, 새우튀김, 오징어순대의 진솔한 냄새가 눈길과 콧끝을 사로잡습니다.

긴 긴 줄에 합류하여 삼겹살 돌돌말이도 구입했으며

백종원님의 말처럼 정성있게 꾸준하게 음식을 만들어 팔려는 의지를 보네요.

 

강원도지에이용~~~강원도는 먹을 것이 별로 없다던 말은 옛 말~~

차고 넘치는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하면서 욕심내지 않을 만큼만 구입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