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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강원,양양> 낙산사

 

 

강원도 양양 낙산에 위치한 사찰, 낙산사로 갑니다.

부산의 용궁사처럼 해안가에 위치하여 멋진 풍경과 더불어 심적인 평온을 전달하는 곳이니까요.

하늘이 너무나도 파랗고 예뻤던 아침에 방문하니 주차장도 여유롭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올라 사진을 마구 찍게되는 낙산사로 걷습니다.

 

 

 

 

홍예문 앞에서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전에 왔었다고 해도 기억이 안난다며 다리 아파하던 딸은 풍경이 멋스럽던

의상대, 홍련암을 들려보며 잘왔다고 하였답니다.

커다랗고 멋스러운 소나무와 파란 하늘빛과 바닷빛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아름다운 절벽의 길을 따라 홍련암을 둘러봅니다.

합장해보고 꿈을 그려보며 성불도 해보고, 사진도 찍고

마음이 착해지고 정돈될 것만 같은 느낌이 마구 듭니다.

 

 

 

 

차 마시기 좋아하는 조카와 딸에게 다래헌에서 달큰스런 음료를 사주고 맛스런 테이블도 인증샷.

바다를 보면서 먹는 향과 맛이 참 좋습니다.

보타전으로 가기 전 연못에서 동전도 던져보고,,

멋스러운 7층석탑과 많은 손을 가지고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관음상도 만났습니다.

손이 저렇게 많았던가? 기억은 자체적으로 왜곡되어 각인된다더니 진실인가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도 멀리서 보였던 낙산사 해수관음상을 마주합니다.

웅장하고 멋스러운데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 더욱 자비로워보입니다.

커다란 마음과 사랑으로 중생들을 어루만지려는 듯해보여 어머니도 떠올라요.

낙산해변을 바라보며 정말 아름다운 곳임을 다시 실감합니다.

 

 

 

 

도보로 돌아보는 멋스러운 이 곳에서 마음을 다독이고 버리고 응원해봅니다.

길의 곳곳에 연녹색의 소원지가 매달려있고 개인적인 소원들이 팔락거리니

우리도 함께 적어서 매달아봅니다.

개인적이든 뭐든 긍정적이고 더욱 좋은 삶을 바라는 마음과 확인하고 노력한다는 점이

쌓인 돌과 작은 부처상에서도 느낄 수 있네요.

 

 

 

 

시간날 때마다 진정으로 믿는 마음은 아닐지라도 남편과 사찰을 가곤했었는데

코로나로 조금 정체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네요.

소나무길을 걷고 시원하고 향긋한 짠내묻어나는 바람을 느껴보며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가 이렇게 멋진 여행지였다니,,, 여러 번 방문하면서야 참 맛을 느낀 것같아

또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