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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방이> 방이동1박2일

 

 

코로나 2차접종도 마쳤고,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세친구가 1박2일 하기로 했어요.

선생님인 한 친구는 아이들 챙기고 천천히 오기로 하고,

잠실에서 먼저 만난 두 친구는 미소가득 장전하고 1차로 탐라포차로 갑니다.

제주도 느낌을 담은 컨셉으로 왼편엔 동백, 오른쪽엔 귤이네요.

인증샷 찍기는 딱인 스타일인 만큼 금새 손님들로 가득찹니다.

 

 

 

 

엄마는 친구들 만나러 간다며 1주일 전부터 가족에게 통보를 했습니다.

대신 밥은 차리고 가라는 남편의 말씀 받들어 김밥은 물론 간식까지 준비해두고용..

빼빼로데이 기념도 할 겸, 예쁜 수제빼빼로를

가족과 친구들 줄 것까지 넉넉하게 챙겨봅니다.

 

 

 

 

금새 어두워지는 거리에 택시를 타고와서 마주한 그녀로 3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고깃집을 가려니 가는데마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깜짝 놀라곤

합의하에 빠르게 착석가능한 횟집으로 낙찰..

바로 소주 들어갑니다.

 

 

 

 

기본안주는 적지만 먹을 만한 안주를 추구하는 컨셉의 횟집에서

탕까지 먹으면서 마무리..

어두운 밤거리는 위험하니깐 숙소에 가서 먹기로 해요.

모든 사람이 거리로 나온 듯한 느낌의 방이동 먹자골목은 휘황찬란~~

 

 

 

 

먹자골목 내 위치한 호텔더캐슬 스위트룸을 잡았습니다.

어두우면 무섭다는 나의 친구를 위해 열심히 검색하야 입금부터 하였는데 모두 잘 자고

이용해서 탁월했습니다.

천장엔 별보러 가지 않을래? 하는 감성돋는 반짝이들이 흩날리니 한 친구는 안드로메다로 출발..

 

 

 

 

친구의 소개로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만난 것은 처음인 두 친구입니다만.

찐친처럼 둘이 부어라 마셔라 낄낄깔깔..신나게 놀았습니다.

준비해온 짱구찐친 흰둥이 잠옷까지 입고 편의점에서 소주와 맥주, 과일, 오징어, 과자까지

알차게 사와서 멋드러지게 먹고, 거의 함께 취침모드였던 듯 합니다.

 

 

 

 

욕실은 원형욕조와 샤워부스, 변기부스가 따로 있어 3명이 사용하기 좋았어요.

아침에 모두 한 칸씩 차지해보고 시간차를 두면서 이용해보는 센스~

몸도 트고 마음도 트고 한마음 한 뜻이니 바로 계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진심 속전속결, 이심전심 모드로구만요~~

2층 카페테리아 이용불가 아쉽습니다만 냉장고에 헛개수와 사이다가 있어요.

 

 

 

 

일찍 일어난 친구랑 알차게 라면도 먹고 들어왔지만

늦은 퇴실시간까지 머물다가 나와서 콩나물 해장국을 또 든든히 먹었습니다.

알차게 먹고 커피와 케이크까지 먹어주는 마무리라니...

모두 각자의 가정으로 가서 열심히 살다가 만나기로 하고 또 웃다가 헤어집니다.

좋은 분위기, 좋은 사람들,,, 

소주는 진로이즈백이었으니 우리도 곧 다시 만나요. 위이즈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