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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장위> 서민스시

 

 

남편과 아들과 서민스시 초밥먹으러 갔어요.

항상 인기있는 곳이므로 주말 오전 오픈시간 11시 반에 예약해서 갔는데 금새 바빠집니다.

  서민스시  

이틀 전에 타이거 새우장이 곁들여지는 모듬정식을 2인 예약하고 남편은 메뉴보고 정하기로 했어요.

네이버 예약창에 메모도 가능하니 편리하고 바로 확인되서 예약확정 떴습니다.

 

 

 

 

작은 매장에서 옆 매장까지 넓혔으나 오후3시~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방문하지 못했어요.

오랫만에 방문하니 서정성이 묻어나는 윤동주님의 서시 문구는 그대로지만

더욱 세심한 이미지 그림이 곁들여진 메뉴판이라 주문하기 좋겠습니다.

풍성한 마끼도 좋고, 추가부담없는 반사라도 좋은 구성이네요.

 

 

 

 

여유있게 착석하며 시원한 냉차도 마시고 메뉴판도 충분히 들여다봤습니다.

샐러드랑 장국, 접시 서빙되는데 서민스시의 맛있는 간장과 생와사비 너무 좋아요.

따끈한 우동을 먼저 주셨는데 귀엽게 묶인 유부주머니, 꽃모양어묵 참 귀엽습니다.

바쁘셔도 꼼꼼히 챙겨주시고 인사성도 좋으셔서 기분좋아지는 서민스시!!

 

 

 

 

좌좌좐... 타이거정식과 남편의 특초밥이 나왔습니다.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도 화려하게 꽉 들어찬 테이블에 기대만땅!!

타이거정식은 1월 말까지만 주문가능하대서 주말에 부랴부랴 예약했는데 

눈동자가 커지는 아들을 보니 만족입니다.

 

 

 

 

숙성생선은 물론 소라, 가리비, 장어 등등 정성어린 준비가 있었겠거니....생각됩니다.

초밥도 중요하지만 숙성생선과의 조화로움, 두툼한 식감, 와사비와 간장과의 조화..

재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포장만 가능하다는 훼밀리세트도 담에 픽업해보려해요.

식사하는 동안에도 포장손님 및 배달이 이어집니다.

 

 

 

 

초밥으로 배부르다는 느낌적인 느낌, 오랫만인데

남편과 아들은 우동을 남겼고 추가로 주신 날치알 마끼까지 완벽한 마무리입니다.

날치알 구입시 양도 많아 전문점도 냉장고냄새가 베이거나 해서 잘 안먹는데

마끼의 마지막 부분까지도 꽉 눌러주신 성의, 신선한 맛, 말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친구랑 신나서 술 한잔 하려왔던 서민스시,,

오랫만에 방문에도 처음과 동일한 친절과 성실함, 위생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맑은 뼈지리탕,정종.  제가 즐기는 사시미랑 하이볼 마시러 명절에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