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성도에서 숙성고기의 육질을 느껴본 바 있는 가족에게 숙성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음식점을 발견했네용.
입구 옆쪽으로 빠알간 조명의 숙성실이 보이는 동신상회입니다.
손님들이 북적거릴 시간을 피해 갔는데 좀 있으니 꽉 찼드랬어요.
동신 한접시(목살, 토시살, 오겹살, 눈꽃갈비살)을 주문하고 신기방기한 옥수수연료를 들여다 봅니다.
냉장고에 대선을 본 순간, 한 병 콜..
숙성육에 대선소주가 있다는 것도 숙성도랑 비슷한 분위기.
오픈된지 얼마 안되어 식기류와 좌석, 테이블 등 깔끔해요.
4인의 가족이 먹기엔 턱없이 부족한 고기의 양이지만 맛부터 보고 추가하면 되니깐요.
올려주시고 알맞게 궈주시니 먹기만 하면 되서 그것도 숙성도와 비슷합니다.
돼지 한접시 더 추가했어요.
일단 육질의 땟깔이 좋고 연기도 없으니 손님입장에선 퍼펙트,,
고기, 새우젓, 와사비를 순서로 먹어보고 절임류 반찬과 와사비, 멜젓에 돼지고기를 먹으라고
맛있게 먹는 순서를 선보이고 계십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고, 소주도 잘 들어갔어요.
깔끔하고 담백한 육질에 곁들이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멜젓이 끓어가며 돼지고기와 합을 맞추려니 소주도 맛있고,
구운버섯과 대파장아찌, 명이 등 기본적인 반찬들도 좋습니다.
저온숙성하여 최상의 상태의 고기를 알맞고 맛있게 궈주시는 센스깃든 고깃집,
아이들과 가족들과 오기에도 좋고,
대화와 음주를 할 수 있으니 좋은시간 갖게되는 곳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