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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코로나 검사> 짜증나는 확진자 가족

 

 

코로나 확진자가 5만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는 아니길 기원하는 이맘 때, 남편회사에 확진자가 생겨서 금욜 검사 후, 음성받고 주말을 지냈는데

일욜 저녁 자가키트에서 양성이 나와 화들짝..

월욜 아침 일찍 인근 보건소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온 가족 출동!!

날은 춥고 대기는 길고,, 남편에게 온갖 짜증이 몰아치네요.

 

 

 

 

남편은 바로 pcr검사로 넘어갔는데 나머지 가족3인은 자가키트하고 다시 받아야 해서

눈물 찔끔하고 결과를 기다리니 음성!!

추운데 대기하려니 대형난로를 튼 임시천막에서 추위를 떨어냈습니다.

300명이라니 @@ 검사받으시려는 분들이 많아 하루 쟁일 소요되네요.

 

 

 

 

확진자 재택치료가 7일격리로 줄고,  가족이어도 음성일 경우 출퇴근도 가능하다는데 

아무래도 같이 생활하고 밥 먹고, 화장실사용도 함께 하니 찝집합니다.

남편은 격리하고 청소와 환기, 소독도 하지만

곧 아이들 학교 예비 소집일도 있으니 재검사하러 또 보건소 행!!

또 다시 아픔을 참아내며 검사 받고 담 날 확인문자는 또 음성..

 

 

 

 

비타민 복용하고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에 철저했는데 완전 맨붕,,

재택치료시 별도의 지원도 없고,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

모니터링도 앱깔기도 없어요.

오미크론 확진자는 무증상도 많다는데 ..남편은 앓네요 앓어!!

 

음성이니 제가 나가서 종합감기약, 해열제 등 필요한 약품을 구입했고,

종합감기약 복용 후에도 기침, 두통 등이 있어 비대면으로 약처방을 받았습니다.

기침에 입 맛없는 남편에게 먹이고 재우고 하느라 신경이 날카롭네요.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했는데 하루면 오기도 합니다.

 

 

 

 

다양한 정보를 뉴스로 보며 답답스레 집에서 있으니 소화도 안되고 입맛도 없는 남편,

친구가 걱정된다며 장어선물을 보내주었어요.

가족보다 더한 우정, 열심히 궈서 보양식으로 전달합니다.

 

 

 

 

한 번 궈보니 두 번째는 더 잘 굽게 되는 장어구이 스킬..

항상 걱정하고 기뻐하며 나를 생각해주는 찐친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남편도 얼른 잘 먹고 잘 쉬고 일어나야 겠다고 무언의 에너지를 받은 듯 합니다.

꼬들하고 튼실한 장어꼬리는 모두 그에게 드렸지요.

 

오미크론은 다양한 증상 혹은 무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하고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니

개인위생 및 마스크 착용을 더 권고하게 되네요.

현재는 보건소 말고도 pcr검사가능병원에서 검사와 처방이 가능한 듯하니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