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노원> 더숲, 어나더라운드

 

 

덴마크 맥주광고 칼스버그에 나오는 지적인 배우, 매즈 미켈슨이 나오는 영화가 보고싶어 졌어요.

  어나더라운드..  

독립 예술영화로 상영관을 찾기 힘든 가운데 인스타를 보던 중,

노원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한다는 것을 보고 바로 혼자 왔습니다.

포스터도 주시고 소소한 이벤트지만 완전 기분좋음요!!

 

 

 

 

노원 롯데백화점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노원역과도 가까운 더 숲입니다.

지층으로 들어서면 빵냄새가 은은하고 책공간, 테이블, 빵집과 미술관람까지

진정한 복합 문화공간이네요.

특히나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을 우선적으로 상영해서 아주 멋진 곳입니다.

 

 

 

 

와인과 빵과 커피의 공간이라니..... 요기서 티켓팅하고용.

상영시간 전까지 내가 원하는 부분을 돌아보고, 간단한 식사와 베이커리류와 음료를 맛보기도 하고

완전 대기공간 짱짱이로구만요.

와인 3병사면 10%할인이라니..헐~~~~~~~~~

 

 

 

 

지하2층입니다. 

프라이빗 공간스러운  테이블이 있고, 원목의 편안함이 자리합니다.

영화관은 1,2관이 있는데 여긴 2관이여라...

책도 여유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구입과 살펴봄이 가능해요.

 

 

 

 

지하1층엔 1관이 있습니다.

표지가 눈에 띄이는 현란한 서적들을 둘러보다가 상영시간에 맞춰 화장실 들린 뒤,

쇼파같아서 편안한 좌석에 착석합니다.

제 생각보다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지만 의자마다 한 두명 정도씩...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 알콜을 찾던 친구들이

진정한 자유와 편안함을 위해선 그에 따르는 책임이 강렬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영화.

공감되면서도 젊어서 더 놀아야겠다, 가족과 친구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더 숲은 카페, 영화관, 서점, 갤러리 등으로 운영되며 소모임 등도 가능한 듯 합니다.

지층과 지층2층의 공간은 갤러리로 운영되어 작품구경도 신나게 했고,

오랫만에 여유있게 내가 선정한 영화를 운치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싱타는 여자들, 리코리쉬 피자 등 다음 영화들도 기대되고

다시 와보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게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