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라는 뜻의 일본어가 상호명인 이자카야 왔어요.
사전투표 후, 피곤함과 연 이은 술자리로 카페에 가자는 친구에게 그라믄 안된다고
기어코 술집으로 끌고 오는 결단력..ㅋㅋ
아직 환한 낮이니 시간은 많은 것 같고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니 여유롭게 즐겨봅니다.
노란 천막, 귀여운 델몬트 보리차병, 첫 번째 손님인 우리는 여유롭고 한가로이 즐깁니다.
식사를 하고 왔으니 메로 구이에 참이슬을 조화롭게 곁들입니다.
노란색이 어울리고 가물거리는 것이 곧 봄이 올 요량으로
우리는 여행이야기를 빼지 못합니다. 우리가 함께 라면 어디든 콜~~
예전에 왔을 때, 사시미가 맛있길래 모둠 사시미 1인만 더 추가합니다.
고등어, 연어, 전복 등을 포함한 사시미는 눈동자를 크게 만들어 줍니다.
회 좋아하는 우리는 에브리 바디 속초!!예정 중
맛나게 술이랑 안주랑 싹싹 야무지게 먹었지요.
고냥 헤어지긴 아쉬우니깐 남편이 고기를 잘 굽는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웰컴 투 마이홈,,,
그녀가 좋아하는 멸치, 오이와 함께 찍어 먹는 고추장,
남편과 꽈배기 맛집에서 공수해온 꽈배기 등을 내어놓으니 나쁜 손 분주합니다.
피곤한 친구는 애들 증명사진까지 손 봐주고 돌아가는데
왜 항상 취하는 건 나인건지...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