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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22 봄의 간식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식단을 구성해서 제공하는게 뿌듯해지는 경우는 잘 먹을 때,

하지만 기대를 져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럴땐 잘 먹는 또 다른 가족에게 토스..ㅋㅋ

 

청소년기의 입맛은 마음이 변화하듯 바뀌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함박스테이크 패쓰, 치즈가득 리조또는 오케이..

 

 

 

 

한동안 별로였던 음식이 땡기거나 생각나서 사먹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는 경험을 합니다.

사춘기나 갱년기나 호르몬의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남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어

만들어먹고 사먹기도 합니다.

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로 쪄먹고 궈먹고 했는데 맛있는 왕만두를 구입하기 힘드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선사합니다.

친절하고 깔끔한 언니가 만드시는 푸라닭을 알게되서 떡의 식감을 가진 인절미세트로 주문했어요.

굽고 튀긴 다양한 부위의 치킨살을 느낄 수 있으며 소스도 다양해서 

가끔 아이들과 먹는 푸라닭입니다.

 

 

 

 

유행하는 메뉴도 따로 있다고 하니 주문해보아요.

순살공격만이라는 상호의 치파포인데 순살에 여러가지 맛의 소스로 구성된 치킨전문점입니다.

간장, 와사비, 크림 등등의 소스와 튀긴감자가 곁들여져 좋네요.

 

 

 

 

옛날튀김만두를 만드는 곳을 알게되서 5천원에 20개를 사와서 국물떡볶이를 만들어 실컷 먹어요.

맵단짠의 국물떡볶이에 더 자극이 있으라고 청량고추 넣었더니 

남매는 매워하면서 찬물을 벌컥 벌컥..ㅋㅋㅋ

떡에 따라 달라지지만 역시 우리집은 밀떡을 선호합니다.

 

 

 

 

등원하는 아이들의 점심식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반복되지 않게 저녁식사를 준비하기도 하고 잘 먹지않는 날을 확인해서 간식준비도 합니다.

쉽고 빠른 샌드위치, 볶음밥 등을 준비하는데

날이 더워지면 이 것도 마무리해야되므로 편의점에 가라고 일러둬요.

 

 

 

 

주식인지 간식인지 헤깔리는 메뉴지만..간식으로 잡을까 합니다.

왠만하면 잘 먹어주는 김밥을 오랫만에 만들어봅니다.

간장양념을 짭조름하게 한 어묵, 햄, 단무지, 계란만 들어갔음에도 아이들이 잘 먹어줬어요.

군만두, 계란넣은 라면까지 곁들이면 진심 풍족한 한끼입니다.

 

 

 

 

주식인지 간식인지 두번째 이야기, 주먹밥과 잔치국수입니다.

맛있는 잔치국수 생각이 나서 만들었는데 깊이감 있는 육수와 양념간장이 쪼매 아쉽습니다.

참치주먹밥을 만들어 깻잎과 날치알도 곁들였어요.

물론 배는 부르지만 과일도 곁들여 상차림 구성을 해봅니다.

 

피곤, 건조, 다양한 감정이 일어나고 잦아들어 스스로도 힘든 봄이라는 계절이 왔어요.,

모두 건강하고 맛스럽게 봄의 전령을 마주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