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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강남> 벚꽃 알콜타임!!

 

 

벚꽃이 활짝 펴서 나들이 나서기 좋은 봄날 입니다.

친구와 만나 신나는 수다와 음주타임을 가지려 해요.

피곤한 일정을 감수하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조우한 친구는 활짝 웃으며 희희 낙낙..

기온이 올라서 초여름 같기에 데블스 도어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합니다.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은 창밖에 벚꽃을 보며 맥주 마시기 좋습니다.

코엑스점도 가본적이 있는데 실내에 위치해 유리창이 있음에도 살짝 외부와 거리감이 있었고요.

이 곳은 유리창문과 지붕위의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또 다른 환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입구에서부터 맘에 든다는 친구와 사진도 찍고, 여행지에서 음식점에 들린 듯한 기분으로

유리창 옆자리에 착석합니다.

 

 

 

 

맥주 좋아하는 내친구의 갈증해소를 위해 수제맥주를 맛보기로 합니다.

연어 카르파초와 벚꽃향을 지닌 블라썸 아이리시로 가볍게 시작해보아요.

미국의 펍처럼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넉넉한 공간 사이즈이며

제철인 굴과 석화로 인테리어 활용을 먹고 싶게 잘하셨습니다.

 

 

 

 

쫜~~~~~시원하게 한 잔해!!!

맛있고 멋있는 시간을 가지며 풍부한 거품과 기품 있는 깊이감의 벚꽃 맥주라니

약속을 정하기까지 일정을 맞추고 확인하는 시간들이 있는데

지금을 위한 준비과정 이었으니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뭔가 씹을 안주도 필요하니 먹태도 주문하고 다른 아이리쉬 맥주랑 IPA까지 마셨어요.

샘플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메뉴판을 너무 급히 본 건지...

흑맥주 빼고 주문했는데 갈증해소 및 식전주로 의미있었어요.

화장실에서 함께 찍어주는 센스.

드라마 킹더랜드 회식 장소로 등장하네요 @@

 

 

 

 

1차는 미국 스타일이라면 2차는 일본 스톼일...

강남 쪽이라 대기할 수도 있어서 예약하고 방문했답니다.

와규 오마카세 세트와 진로를 주문하고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가래떡이 치즈인 줄 알고 추가하고

모듬 야채와 양배추 무침까지 아이패드로 넉넉하게 주문한 내 친구 ㅜ,.ㅜ

 

 

 

 

땟깔 좋은 모듬세트는 와우...맛스럽게 느껴졌으며 화로위에서 치지직~맛스럽게 익어갑니다.

친구랑 가면 꼭 먹게 되는 고깃집인데 궈서 내 입을 챙겨주는 그녀.

니도 먹어라!!!!

꽃갈비, 늑간살, 부채살 등이 뒤섞인 구이는 청양고추 간장에 찍어 진로소주랑 냠냠냠.

 

 

 

 

기다린 만큼 즐겁고 시간은 재빠르게 흘러가는 듯한 시간.

그동안의 일상과 배꼽 잡는 지난날들을  곱씹으며 신나게 떠들고 웃었어요.

멀리 가는 여행은 잠시 주춤하지만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해보며 들뜨네요.

비행기도 타고 남편들도 동반해보자궁..

 

 

 

 

아직 정신줄을 놓으면 안된다궁...

우리는 숙소의 루프탑 바, 클라우드에 가서 멋스럽게 즐겨보기로 해용.

준비해온 원피스로 교체할 시간도 없이 바로 올라가주는 센스,

클라우드라는 이름이며 분위기 내기 좋아선지 커플들이 보입니다.

 

 

 

 

예상은 알록달로 어여쁜 칵테일이었는데 실상은 위스키 하이볼을 마시곤

데낄라 나눠마시곤 만취각..

그래도 투숙자용 할인권도 사용해 계산했고 룸까지 내려왔으니 정신력은 짱이랍니다.

 

공부하고 결혼해서 살림하고 일하느라 많은 것들을 못해봤다며 아쉬워하는 내 친구랑

살아가면서 이거 저거 많이 경험하고 먹고 마셔 보렵니다.

짧고 굵게 여기저기서 신나게 마셨당..그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