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역삼> 호캉스,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친구랑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어요.

여행도 가고 다양한 일정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지만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니까용.

역삼역에서 가까운데 체크인하면 제철과일 농축액이 들어간  젤리를 웰컴푸드로 주십니다.

망고맛과 딸기맛을 받아 냠냠!!

1층엔 AC라운지, 회의실공간, 프리미어라운지, 대기가능한 쇼파와 의자공간이 있습니다.

 

 

 

 

배정된 방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에 배정되어 왔다갔다하기 동선이 편했습니다.

로비의 오른쪽에 주황색 의자는 굉장히 고가의 편안함을 갖춘 디자인 체어여서

나도 앉고 친구에게도 권하며 오지랖을 떨었어요. ㅎㅎ

커피도 진하고 용기도 멋스럽고 시작부터 설렘요!!

 

 

 

 

비지니스 호텔다운 깔끔하고 똑 떨어지는 맛이 있는 객실입니다.

침구가 편해서 꿀잠을 자며 나른나른 게으름을 피웠어요.

테이블과 암체어, 유리창으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경이라서 요리조리 객실에서의

알콩달콩한 시간을 꿈꿨는데 진심 꿀잠만 냅다 잤다는 아쉬움이 감돕니다.

 

 

 

 

샤워실과 변기 공간이 따로 구성되어 있고,

어메니티도 좋았는데 비누가 젤로 좋아서 두고 오기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추후엔 일회용기 대신 대용량을 준비하신다고 하네요.

칫솔과 치약이 있어서 편리했고, 수건 등 모두 새 것이라 좋습니다.

 

 

 

 

층마다 아이스룸이 있고, 객실에 와인잔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룸에서 마시려고 

대용량 마가리타와 시칠리아산 올리브, 치즈, 견과류를 가져 갔었거늘

루프탑 와인바에서 완빵 먹고 꿈나라로 함께 가서 다시 집으로 가져갔네요.

대신 친구가 볶아온 원두로 내린 맛있는 커피에 얼음 넣어서 맛있게 모닝커피 마셨습니다.

괜찮아..다시 만날 이유가 되니까~~ㅎㅎ

 

 

 

 

슈페리어 더블 객실에 조식포함 패키지로 예약했기에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2층에 위치한 AC키친에서 제공되며 깔끔한 매트가 깔린 2인 테이블로 안내해 주시네요.

와우~~~조식인데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한식과 샐러드, 다양한 쥬스와 우유. 시리얼류,

입구와 실내 안쪽으로 길게 따뜻하게 마련된 식사종류가 나열되어 있어요.

 

 

 

 

아침부터 한 잔 가능할 정도의 햄과 치즈, 연어, 볶음밥, 죽, 카레, 

구운 계란, 소시지, 딤섬, 만두, 쌀국수 등을 먹을 수 있었으며

더 놀라운 것은 생크림케잌, 치즈케잌, 브라우니, 스콘도 있다는 사실!!

객실내 수영장이 있는 룸도 있어서 어린이 동반한 가족들에겐 빛나는 메뉴일듯요.

 

 

 

 

'좌아..시작해볼까? 네~~~'

가족에게 제공하는 식사시간이 많은 엄마인 우리에게

남이 해준 정갈하고 많은 메뉴의 테이블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우아하게 샐러드와 전복죽을 담은 친구의 접시를 보고 나도 두번째부터는 최선을 다하기로..

장건강을 위하야 요거트도 먹고 반찬, 과일까지 든든하게 챙겨 먹었지요.

오믈렛, 에그 베네딕트 등 계란요리는 바로 따뜻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마지막은 차와 커피인데 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했는데 깊이감 있고 좋습니다.

 

 

 

 

사우나도 이용 할려다가 배부르게도 먹었고, 요래조래 조심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침대로 직행..

친구랑 수다를 떨고 발사진도 찍고 어젯 밤을 회상하며 또 웃습니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함께한다'는 전우애처럼 술도 함께 먹고 꿈나라도 함께 가는 친구.

클렌징은 안 한 와중에 양말과 옷가지는 바닥에 놓지 않고 선반 위에 올려놓는 깔끔함,,ㅋㅋ

우리는 참 많이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정오 퇴실이라서 게으르게 눠 있다가 후딱 나설 준비를 해요.

본인 물건 챙겨 가방 싸고, 사용한 수건과 침구 정리하고 내친구는 손이 빠르군요.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삼백집에서 콩나물 해장국으로 위장을 리셋시키고

나쁜피를 운운하여 친구를 뿜을 뻔 하게도 했으니 웃겨줬으니 됐어~~

필요한 화장품 등을 백화점에서 구입하고 폴바셋에서 후식도 먹습니다.

일박 이일 짧은 일정에 후다닥 신나고 재빠르게 놀았던 우리들의 작별시간,

이런 시간을 또 갖자며 일상을 또 열심히 지내보려 합니다.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