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지나고 나니 2월이 지나버리는 군요.
이제 16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16개월이 시작됩니다.
태어나서 돌까지는 차곡차곡 사진도 잘 찍어서 보관해주고 발달상황도 체크하고 하였는데
13개월부터는 날도 춥고 해서 다양한 곳에 데려가지도 못했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지 못햇습니다.
따스한 봄이 오면 좀 더 분발해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겠어요.
효율적인 교육방법과 훈육방법을 고려하지만 감정적이 되어서 일관성을 갖기가 힘들 곤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존성을 버리고 자신감있게 육아하는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18개월까지는 아직 넉넉한 시간이 있어서 인지발달이나 행동발달 등을 점검할 수 있을것 같은데
욕심을 내자면 스스로의 힘으로 걷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어요.
14~16개월 인지발달에 속하는 컵속에 물건 넣기, 콩을 통속에 넣기 등은 잘 하고 있으며
14~18개월 인지발달인 간단한 말귀 알아듣고 행동하기, 빠이빠이 등 간단한 사항을 몸으로 표현하기
엄마, 맘마 등 간단한 단어말하기는 빠르게 진행된 것 같아요.
16~24개월의 인지발달인 목적어구분과 사물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여야 할 듯 합니다.
"가져다 주세요"에서 무엇을 누구에게 누가 등을 첨가하면 될 듯하고, 더 어려운 사물명도 반복해서 알려줄 계획입니다. 3월 문화센터에도 월요일수업하는 오감발달 수업을 신청하였어요.
이제 MMR을 끝으로 필요한 접종도 마친 상태입니다.
가까운 접종일은 디티피 6월과 내년 1월에 일본뇌염 접종이 있어요. 보건소에서 접종했는데 할아버지 의사 선생님의 검진에도 울지않고 접종시에도짧은 울음뿐이었어요.
인원이 파트에 맞게 구분되어서 있고 임산부 검사 등도 해주고 있어 보건소가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 넘어서는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있답니다. 기본접종이외에 폐구균을 접종했는데 10만원이었답니다.
독감도 가격이 조금 다양하던데 3만원 가량이었던 것 같아요. 출생하고 3일 후에 15일 가량을 병원에서 있었던 지라
조금 안타까운 생각에 보건소를 약간 믿지 못하고 가까운 소아과를 다녔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으나, 둘째가 생긴다면 기본 접종은 보건소를 이용하고 싶네요.
14개월: 1월9일 -몸무게 10.4, 키 74.6
15개월: 2월19일- 몸무게 10.9, 키 77
<<보건소이용하기>>
무료예방접종 혜택을 위해서는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구요. 만 6세까지 기본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엔 무료 문자서비스로 방문하는 때를 알려주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불편한 점은 혹시나 하는 생각과 정해진 날짜에 오전중으로 3시이전엔 가야한다는 게 있어요.
접종 후 아기가 열나거나 안 좋아질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하니 어쩔 수 없죠..
임신부를 위해서는 임신초기 피검사를 시작으로 20주부터는 기본적인 임신부검사를 해주고 있으며 출산 후 까지 먹을 수 있는 철분제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모자보건수첩이라는 공책을 받아서 방문 할 때마다 엄마의 상태를 체크하고 출산 후에는 아기의 상태를 체크하며 육아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유수유교실이나 이유식교실, 응급처치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물론 부지런한 새가 좀 더 양질의 모이를 취하듯이 선착순마감이라고 하니 부지런한 엄마들이 좋겠군요.
임산부의 산전검사등은 기본 검사만 하고 있어서 산부인과를 병행해서 다녀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으니
반복되는 부분을 체크해서 병원비용을 줄이는 현명한 엄마들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구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한 편이며, 접종전에 의사선생님께서 아기의 몸상태를 확인해 주신답니다.
표준 발달 기준이 무엇에 기인했는지는 의문이나 키와 몸무게가 기준에 비해 조금씩 작은 듯 해서 먹이는데 신경을 쓰고 있어요.아버지의 미국출장시 친정에서 일주일 정도 지냈더니 몸이 많이 통통해졌네요. 소아과 의사분이 추천하신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분유식의 영양제(페디아슈어 골드)와 비타민제를 추가해서 먹이고 있어요.
<2월 21일의 식단: 중간중간 모유섭취>
아침: 9시 - 조개살호박된장국+쌀밥+흰살생선찜+김+비오비타 섞은 물
간식: 11시반경- 딸기+포도+감+분유한 컵+비타민제 반알
점심: 2시-쇠고기무국+생선찜+쌀밥+옥수수튀각
간식: 5시-크림빵+생우유
저녁: 7시-쇠고기달걀떡국+오곡밥+플레인요구르트
야식: 9시경-초콜릿, 미역국
<2월 22일의 식단: 중간중간 모유섭취>
아침: 8시반 -미역국+ 잡곡밥+비오비타 섞은 물
간식: 10시반 -초콜릿+ 콘칲 + 오렌지쥬스+비타민제 반알
점심: 1시반 -쇠고기볶음+ 김자반+계란찜+쌀밥
간식: 3시경-오징어2,3개+딸기1개+포도3알
저녁: 6시경-카레밥+미역국+감자볶음
간식: 8시경-미스터피자 씨푸드아일랜드 반쪽
야식: 11시경-아버지와 목욕후 미역국
생선을 엄청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한 가지 반찬에 올인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양한 식품을 먹이기 위해 신경쓰고 있답니다. 한동안은 김만 좋아하더니 아이들은 참 신기한 입맛을 가졌네요.
초콜렛이나 과자는 조금만 먹고 그리 좋아하지는 않구요.
시금치, 당근, 시래기 나물 등도 매우 잘 먹는 좋은 식성을 가지고 있어요.
더하면 덜해야하고 부족하면 더해야하고..육아 중에 먹이기는 참 힘든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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