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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2022.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5월의 첫 주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연달아 있습니다.

고등학교 첫 시험을 마무리한 아들과 아직 시험 걱정은 없으나  공부부담은 있는 중학생딸은 

대체휴업일을 겸해 간만에 휴식을 했네요.

 

부부는 카카오페이로 용돈지급하구요.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게임방도 다녀온 아들과 홍대에 친구들과 나들이 갔던 딸입니다.

잊지 않고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달하는 아이들, 감사합니다.

 

 

 

 

과중한 업무 및 아르바이트로 인해서 월화수목금금금을 이어갔던 4월의 남편은

시댁가족과 만나기 위해 부산에 다녀오셨습니다.

가서도 짬만 나면 잠을 자기 바쁜 것으로 보였으나 어머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셨네요.

맛있고 곱고 예쁜 것들을 많이 전달하셨답니다.

 

 

 

 

진심 엄마를 위한 하루라며 간단하게 식사하고 먹어주는 아이들 덕분에 편한 연휴였네요.

더위로 인해 입맛과 면역력도 조금 떨어지고, 기분 살짝 우중충 해지는 환절기에 감사합니다.

남편과 오랜만에 대화도 하고, 아이들과 일상을 지내며

아이들은 성장하고 부부는 노화되지만 얽혀가며 살아간다는 것을 재확인하네요.

부모에 대한 감사함,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 같은 말인 듯 싶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등갈비구이 만들어봤어요.

단짠의 짭조로움은 아이들이 들고 뜯기 좋았지만 한 번 데치고 삶아 냄새를 잡고

양념해서 조화를 이루는 요리시간은 더딥니다.

뼈를 쏘옥 빼서 먹는 아이들 덕분에 요리할 이유가 되지요.

 

 

 

 

남편이 사온 부산 가래떡과 모듬 어묵으로 떡볶이분식 상차림을 완성합니다.

전 날 쫄면 떡볶이를 해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짝 떡볶이를 흡입해주시는 남매, 감사합니다.

밥까지 볶아 제대로 먹는 센스,

부산 가래떡은 부드럽고 쫄깃하며 양념이 잘 베이는 특징이 있어 좋아합니다.

어묵탕에 물 떡으로도 이용해서 온가족이 먹었고, 다음엔 택배주문 하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곁에 있어주세요. 가족과 친인척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