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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마포> 마키노차야 마포점

 

 

씨푸드 부페, 마키노차야 마포점에 방문합니다.

많은 씨푸드 부페지점이 사라지는 가운데 작년 12월에 오픈한 곳으로 남편이 방문했을 때 좋아서

가족과 함께 재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래요.

마포 글래드 호텔과 함께 9층에 위치하며

룸서비스와 할인도 있다하니 친구들과 1박2일해보고 싶어 집니다.

 

 

 

 

주중 디너 예약으로 오후6시에 방문하니 멋스러운 창가 쪽으로 자리배정을 해 주셨어요.

남매는 조금 쉬었다가 먹는다 하고, 남편은 20분 후에 온다니,

엄마는 가운데 자리한 씨푸드 스시 쪽으로 접시 들고 먼저 이동해요.

 

와인과 무제한 맥주가 제공되지만 금주 중!!

애플망고, 딸기, 오렌지 등 4종류의 생과일 쥬스와 생수가 있습니다.

 

 

 

 

소라, 멍게, 오징어살을 담고 물회를 만들었으며 광어, 숭어, 도다리 세꼬시도 접시에 담습니다.

6, 7종류의 생선초밥도 담고 와사비 간장도 챙깁니다.

낙지탕탕이도 조금 챙겨담고, 커다란 후토마끼와 유부초밥, 대게는 패쓰.

새콤하고 시원한 물회와 신선도 괜찮은 사시미와 초밥. 맛있게 시작해요.

 

 

 

 

유럽식 그릴 코너에는 생선구이, 닭구이, 고기구이가 있으며 굴튀김과 새우튀김 등을 비롯해

피자와 감바스, 파스타종류 등을 갖췄고 따뜻하게 제공됩니다.

전복구이, 칠리새우 등 중식과 양식메뉴, 돈코츠 라면, 샤브샤브 등도 있습니다.

안창살과 갈비도 제공되어 육류를 선호하는 딸이 자주 갔어요.

앙쿠르트 스프는 필수지만 63빌딩 뷔페가 좀 더 나은 듯 해요.

 

 

 

 

한 쪽 면의 창가 쪽으론 길다란 테이블이 있는데 한식과 샐러드, 과일 등이 있습니다.

커다란 그라나파라노 치즈가 있으나 장식처럼 느껴져서 맛 볼 생각도 안 했고,

양념게장, 간장게장, 육회, 잡채 등을 들여다 보았어요.

리치, 파인애플, 포도, 자몽 등의 과일은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커다란 어묵탕이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한가족이지만 식성은 모두 다른 사람들,

씨푸드 부페지만 해산물은 별로인 딸도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한 메뉴가 있는

마키노차야는 그래서 선택했지요. 

각자의 취향에 맞게 접시에 담겨오는 음식들도 확인해보고,

맛있는 것은 권해보기도 하는데 고기구이와 튀김류는 따뜻할 때 먹어야 좋아요.

 

 

 

 

따님이 애정하시는 디저트 코너에 갑니다.

케이크, 쿠키, 젤리, 아이스크림, 커피 등등 두어 번은 왔다 갔다 하시더구만요.

컵이랑 그릇, 접시가 많으니 아빠랑 엄마랑 출동..

 

 

 

 

달달이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온가족이 다 먹고, 과일을 비롯해 커피까지

배가 땅땅해지는 느낌까지 채웠습니다.

잘 먹고, 잘 느끼고, 넉넉해져서 가는 느낌과 가족의 같으면서도 다른 식성을 맘껏

채워줄 수 있음에 뷔페가 좋은 것 같네요.

입맛은 먹는 대로 고급이 되어가니 다음엔 또 어떤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지, 남편님,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