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미축제가 한 창인 중랑장미공원에 야간 방문했습니다.
여름처럼 한 낮의 햇빛은 장미꽃 구경하기엔 너무 힘드니 야간나들이도 좋겠어요.
조명이 환하고 사람들도 없으니 사진 찍고 구경하기엔 야간방문 추천하며
길 가로 주차된 차량도 보이고,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도 급 더워지고, 코로나에 관한 사항도 그렇고,
명확한 것이 없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서울장미축제는 장미꽃 특유의 향과 볼거리로
화사한 행복감을 전달해줍니다.
이번 주 주말까지 진행된 다니 열심히 장미축제의 모습을 눈과 사진으로 담습니다.
조명을 받은 장미들은 본연의 색상과 향기를 온전히 드러내는 것 같아요.
햇살을 받아도 화사하고 예쁘지만 밤에 마주하는 장미는 좀 더 차분해 보이고
그윽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얼굴처럼 커다란 장미들도 많고 영혼을 가진 느낌이 들어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가진 장미는 온전히 내 것으로 받은 선물은 아니지만
향긋하고 커다랗고 다정 다감스레 다가오니 참 좋았습니다.
남편과 돌아보며 시간은 천천히, 마음은 느긋이 한 참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미가 아닌 들꽃도 멋져 보이는 밤 시간대~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이에요.
중랑장미공원 입구로 롯데시네마 중랑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여유있게 영화관람이 가능하죠.
시원한 액션을 선사하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가 있으므로 남편과 영화관람까지 합니다.
기대했지만 역시 가슴이 시원하게 폭탄주먹 날려주며 빌런 손석구와 대결하는 내용은
커다란 화면으로 관람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멋스러운 장미와 화려한 액션으로 감성과 대리만족 등 다양한 감성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밤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