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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경희대,외대 코스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슬슬 발동 걸릴 즈음입니다.

간만에 칼퇴 하신 친구랑 서울 경희대 쪽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완전히 변모한 골목골목의 상점과 샵들,, 그 사이에 남미향기 물씬 풍기는 코타로 갑니다.

선인장 포스터와 미니선인장 자수가 귀여운 담요가 눈에 들어오네용.

 

 

 

 

손그림 어여쁜 멋진 메뉴판을 보고 화이타와 과카몰리 주문해요.

저는 석식을 먹고 왔고, 친구도 간단히 먹는 스톼일~~

가격도 착한데 생생한 신선함이 살아있어서 좋았습죠.

중요한 드링크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맥주와 마가리타 일단 주문요!!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일반 멕시코 레스토랑보다 낫다며 신난 내친구, 마이 무그라!!!

고수도 추가 했어용.

알싸하고 상큼한 이 맛은 여행기분을 동요하며  떠나고자 하는 마음에 발동을 걸리게 하네요.

남미의 느낌은 덥지만 우직하고 깊이감이 있으며 설레게 하는 맛~~

쪼매 멀고 무서운 면도 있지만 가고 싶어용~~~헤이 세뇨리타!!

 

 

 

 

배불러서 주문한 레드락 생맥주는 시원하고 청량했어요.

마가리타도 괘안았으니 한 잔 씩 더...

기분 좋아진 내 친구 보드카에 소금 찍어 먹고 룰루랄라~~~~

시작부터 기분이 좋아지니 담에 또 오고 싶습니다.

 

 

 

 

배가 부르니 조금 걸어서 서울 외대 쪽으로 이동합니다.

뭐 눈엔 뭐 만 보인다고, 정말 오래된 나무같다는 친구의 말에 두꺼비 있는 술집이라고??

이문동이니 이문바인가....지층으로 내려가요.

 

 

 

 

핑크 핑크한 이문바는 이런 스톼일...

손님들은 죄다 여성들이고 독일 영화<파니핑크>가 떠오르네요.

살짝 곰팡이향과 향초향이 섞인 오묘하고 기묘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분위기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라는 봄비 칵테일과 마가리타를 주문합니다.

알콜 기운이 살짝 감도는 달달한 맛!

바의 정면으로는 미녀와 야수라는 영화가 벽면으로 상영 중이네요.

좋아요. 좋아~~~

 

 

 

 

인근에 자리한 야만으로 갑니다.

신나는 음악이 흐르는 자메이카 레게 펍이라고 합니다.

실내와 외부 모두 손님으로 꽉 차서 몇 차례 자리를 이동하면서 즐겼어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는 이국적이며 착한 가격은 대학생들이 방문하기 좋을 구성입니다.

 

 

 

 

여름을 맏겨두고 부탁하고 싶어지는 동남아 풍의 휴가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에

친구와 도란도란 또 이야기를 나누며 새벽녘을 밝힙니다.

주민들을 고려해서 밤 12시가 넘으면 실내로 이동해서 이어가야 합니다.

젊으신 남자 사장님과 그새 대화 중이신 내친구는 오지라퍼~~집에가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