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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비 내리는 날의 감성주

 

 

옴싹 달싹 못하게 하는 익선동의 매력.

흐린 날씨지만 잠시 들려 일을 본 뒤, 요기 조기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거리를 걸어봤어요.

그녀들과 갔던 에일당, 몬스터맥주 등 피맥과 낮맥의 성지들은 여전합니다.

시원한 슬러쉬 맥주 마시고 싶네요.

 

 

 

 

찐득한 여름 날의 온도는 얼른 귀가를 재촉하게 하지만

시선을 끄는 다양한 샵들은 또 귀엽고 예뻐서 사진을 찍게 합니다.

곧 나의 지인들과 다시 만나서 떠들게 될 익선동을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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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혼밥을 하기에도 미안스러우니 이동합니다.

비는 시작되고 좋아하는 서민스시에 갔답니다.

곧 브레이크 타임이 시작될랑말랑 할 찰나,

얼른 초밥주문하고 모밀과 우동 중에 모밀 선택!!

 

 

 

 

느므나도 든든하게 배가 불러요.

단축수업 있는 아들 먹일려고 냉큼 테이크 아웃도 주문했습니다.

역시 숙성회를 기본으로 한 정성어린 서민스시의 초밥은 만족감을 줍니다.

엄마, 잠시 나갔다올께~

 

 

 

 

비는 하염없이 내릴 모양이고 맘은 촉촉하고, 재택으로 분주하지만 보고 싶은 친구 불러내요.

분식집인데 맥주도 있고, 외부도 보이는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시원한 카스 주문하니 기본안주랑 서비스로 건네주시는 돈까스까지 냐무냐무..

요기서도 챙겨주시는 요구르트, 조카주려따~~

 

 

 

 

한 두병 마시고 있으니 깔끔하게 등장해주시는 나의 친구.

강릉에서 눈 씻고 찾아도 없던 야외가 보이는 맥주를 오늘 마시는 구나야.

친구가 좋아하는 고수를 한 무데기 사다가 주니 엄청 좋아하네요.

무섭게 쏟아지는 폭우까지 여기는 동남아 필~~~

 

 

 

 

비빔만두, 연예인김밥 주문해서 든든하게 마시며 먹습니다.

한 시간 남짓하게 만날 수 있다더니 전화통화 몇 번하고 집에가서 급한 것만 작업하고 

재오신 나의 친구랑 2차까지 갔습니다.

비내리니 감성주가 마구 들어가네용

 

아니라매 봉을 뽑는 나의 친구랑 빠빠이하고 버스타고 도망왔어요.

나가면 함흥차사 엄마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나의 남매들..엄마 컴백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