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경기,파주> 헤이리마을

 

 

파주 헤이리 마을에 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박물관과 먹거리, 놀거리가 갖춰져 있어 자주 왔었는데 한동안 뜸했네요.

살포시 여름이 내려앉은 헤이리 마을의 오전은 여유로웠습니다.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이라서 특색 있는 주택과 정원들도 보였는데

역시나 어여쁜 정원들이 보여 반갑네요.

 

 

 

 

주차장이 다양하니 가고자 하는 곳의 위치를 파악해서 파킹하고 걸어 다니면 좋습니다.

마을에는 몇 개의 귀여운 다리가 있는데 역시나 초록과 꽃이 어우러져 더욱 멋스럽네요.

헤이리 투어로 입장권을 끊어서 다닐 수도 있지만 오늘은 여유 있게 

급 설정되는 생각의 방향으로 돌아다녀보고자 합니다.

 

 

 

 

언덕길을 살포시 오르면 마늘 바게트가 여전히 유명한 류재근 베이커리가 나옵니다.

내외부로 착석이 가능하지만 구입해서 가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은 베이커리는 물론이고 역시나 마늘향 가득한 시그니처 구입합니다.

오가다 커다란 매장을 파주에서 몇 군데 발견할 수 있었는데 대중성이 있나봉가??

 

 

 

 

맛집들도 군데 군데 자리하는데 빵 굽고 치즈 녹아 내리는 향긋한 냄새가 드는 곳이 바로 거기지요.

터키가정식과 피자, 양식, 카페 등등이 다양하니 원하는 지점에서 잠시 쉬면서

배도 채우고 감성도 채우시면 됩니다.

날이 꿉꿉하니 커피만 줄기차게 달고 다녔어요.

 

 

 

 

끝과 시작을 알 수 없는 자연의 힘과 헤이리 마을의 방대함.

표지판과 관광안내소가 있지만 길눈이 밝지 않으면 어디가 오딘지 모르는 곳이 됩니다.

정해진 노선도 시간도 없으므로 여유 있게 돌아보면 될 일.

아주 아주 커다란 나무와 주위를 감싸고 있는 주택들과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귀여운 콜라박물관입니다.

외관도 귀엽고 재미있는데 청량감을 안겨주는 맛을 떠올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 군데에서 플리마켓이 진행중이었지만 손님들이 없어서 살짝 아쉽고 걱정도 됩니다.

1997년 발족하여 현재에 있는 헤이리마을,

특색있고 아름다운 곳으로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으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