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중랑> 한산관람, 스벅데이트

 

 

문화가 있는 수요일, 남편과 <한산:용의 출현>을 관람했습니다.

 주말에 친구와 미니언즈를 본다는 딸, 별로 라는 아들은 제외하고

단촐하게 둘이 데이트 시간이 되었네요.

 

별다른 정보 없이 관람한 한산은 주제에 대한 빠른 전개, 과감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안성기, 변요한, 박해일, 김향기, 공명, 김성규, 택연 등 눈빛연기 강렬..

그들은 배우입니다.

 

 

 

 

날씨 무더울 때 남편이 즐겨 찾는 태능입구 역, 제일콩집에 연달아 갑니다.

콩국수는 진득하고 구수하지만 자주 먹음 물리므로

꾸리 꾸리 김치 청국장과 감자전을 먹었습니다.

옆자리에 곧 둘째 출산이 임박한 가족의 식사모습이 귀엽습니다.

 

 

 

 

달콤 쌉사름한 커피는 역시 스벅이죠.

여유로운 스벅 매장에서  칵테일 느낌의 신제품, 제주 청귤 라임 에이드를 친절스레 추천해 주시길래

아이스 카페라떼와 주문해서 마십니다.

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먹던 것에 대한 믿음과 반복적 주문은 이유가 있는 법...

 

 

 

 

남편과 또 다시 다녀온 제일콩집..

콩물이 진하고 떫은 맛이 없어서 먹기 좋은 콩국수는 인정하지만

손님도 많고 일하시는 분도 분주하고 정신이 하나또 없군요.

 

 

 

 

먹던 맛, 아는 맛이 좋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랑 생크림 카스테라를 먹었습니다.

남편이 취향 저격이라고 갖다 준 책까지 정말 한 낮의 여유로 움이네요.

날씨가 더운 만큼 손님도 많고 드라이브 스루 라서 차량도 많았습니다.

 

휴가철이 다가오니 영화, 서적, 먹을 거리, 놀거리가 풍족해지는 느낌입니다.

징징거리지 말고 먹는게 반복되더라도 남편 따라 쭉 나서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