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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서울,무악> 세란병원, 건강검진

 

 

나이도 들어가고 건강도 염려되어 부부가 함께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독립문역 세란병원인데 건강검진센터는 뒤쪽 올리비움 카페 쪽 건물에 있습니다.

고급 빌라 느낌의 외관에 들어서면 위층은 산후조리원이고

지층 1,2층을 건강검진센터로 운영 중인 것 같습니다.

 

 

 

 

지층 인포메이션에서 접수하고 문진표받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손목팔찌는 탈의실 열쇠도 되지만 검진받을때 대기순서로 찍혀서 간편하군요.

신장, 체중, 허리둘레, 혈압측정, 치과검진 등이 빠르게 진행되며

담당해주시는 분들이 넉넉하십니다.

 

 

 

 

대기도 약간씩 있으므로 의자와 테이블이 넉넉합니다.

대리석 바닥에 슬리퍼를 신고 앉아 이름이 호명되길 기다렸다가 검진을 받아요.

모든 검진 전, 핸드폰 문자로도 주의사항을 전달하시지만

다시 확인해보면 네일은 지웠고, 악세사리도 없습니다.

 

 

 

 

이후, 흉부 x-ray, 소변검사, 체혈, 시력검사 등이 이어집니다.

시력에 자신있었는데 좌우 모두 1.0이 나와서 조금 아쉽습니다.

남편의 스케쥴 때문에 한 번 날짜를 변경했으므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패쓰,

그래도 이거 저거 검사할 것들이 많습니다.

 

 

 

 

추가로 신청했던 MRI, 뇌검사도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데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느 곳에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자분들이 대기 중이시며 친절하셨어요.

계속 서 계시거나 이동하시니 피곤하시겠습니다.

 

 

 

 

지층이라고 해서 답답하고 음침스러울까 걱정했는데 병원은 환했어요.

대기공간도 넉넉했고 시간으로 예약을 잡아서 여유로웠습니다.

8시반에 시작했는데 9시 넘으면 예약자분들이 좀 많아지시네요.

건강검진 결과는 이메일로 받기로 하고 환복하고 수납하니

예방접종 할인카드와 1층에서 죽이나 빵으로 교환가능한 쿠폰을 주십니다.

 

 

 

 

위내시경도 아니하는데 어젯밤부터 금식하고 물도 안마셨던 부부는 갈증납니다.

귀여운 종이컵에 시원한 냉수를 받아서 마셨어요.

물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감자샐러드와 호박샐러드 샌드위치를 주십니다.

건강검진 결과가 평온스레 나온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