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제1일

 

 

친언니, 여조카, 본인, 아들이 베트남 다낭으로 휴가를 갑니다.

더운 여름에는 가지 않는 편인데 여름방학과 휴가일정에 맞춰 급박스레 잡게 되었어요.

여유롭게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중식으로 식사를 하고 음료도 마셨습니다.

 

 

 

 

아이들은 카페에서 잠시 쉬라고 하곤, 공항면세점에 들립니다.

명품관도 둘러보고 원하는 필요물품도 구입했는데, 그새 가격이 완전 올랐군요.

언니가 좋아하는 버버리 프렌치 코트는 가격이 몇 년 전에 비해 더블 정도 인상된 듯하고

백화점과 비교해도 큰 할인률은 못 느끼겠습니다.

 

 

 

 

중국때문에 한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고, 에어 서울 탑승했는데 모두 사 먹고 마셔야 합니다.

과자와 맥주세트를 구입했는데 카드만 있으면 만취각도 될 수 있겠어요.

저가 항공기지만 편안하게 4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으로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새벽 녁, 핸폰 유심칩 구매 후, 가이드를 만나고 전용버스에 올라요.

 

 

 

 

그나마 우리의 비행기는 한 시간만 대기했는데 다른 비행기들은 더 늦은 새벽 출발도 있어

여행도 전에 급 피곤이 몰려오실 듯 합니다.

베트남은 현지가이드와 한국인 가이드가 함께 하는데 여행내내 친절하고 좋으신

느낌이라 감사했습니다. 일단 룸 지정받고 자러 가요.

 

 

 

 

호텔은 미케비치가 내려다보이는 무엉탄 럭셔리 호텔인데 뷰가 아름답습니다.

그 외에는 5성급이지만 한국과 같은 호텔급의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여름휴가 기간 답게 현지 관광객들도 많고 방음 취약..

씻을 수 있고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고된 패키지 일정이라

꿀 잠은 잤습니다.

 

 

 

 

그나마 아침에 눈을 뜨면 환히 미케비치가 내려다 보이는 뷰는 찬란합니다.

여유 있게 누워서 하늘도 보고 게으름을 필 수 있는 침구와

쏟아지는 햇살, 그림 같은 구름을 보고 있으면 여행 온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죠.

 

 

 

 

잠시 짬을 내어 여유롭게 밖을 내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열심히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사람들,

참 아름답고 멋지다는 생각을 합니다.

 

 

 

 

2층에는 조식을 먹는 김씨 아들 레스토랑이 있습니다만,

과일 조차 맛이 없으므로 약을 먹거나 배고프지 않으려고 조금 뜹니다.

하루 세끼 먹는 일정이므로 너무 야속하게 몰아 세우고 싶진 않습니다.

이튿 날부터 아들은 내려오지 않고 컵라면 조식을 하고 있어요.

 

 

 

 

6층엔 수영장도 있습니다.

깊이가 있어서 오랫동안 이용하거나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겠어요.

바다까지 시선이 가서 시원한 시야를 내어주는데 인근의 호텔들도 꼭대기 층, 1층에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40층엔 루프탑 바도 있어 잠시 들렸는데 룸이 30층에 있어서 전망이 비슷하므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다가 마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