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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제3일

 

 

베트남 다낭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바나산 국립공원 관광을 갑니다.

케이블카, 테마파크, 골든브릿지를 돌아보는 구성으로 멋진 손바닥 위에 황금다리가

인상적인 곳이지요.

주차장에 내려 가이드님께 티켓을 받고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것 같은데 바나산 위로 절벽을 지나면 20분 간의 여정의 끝이 보입니다.

이후에도 짧은 케이블카를 타고 테마파크로 가는데

해리포터 영화에나 나올 듯한 건물들과 조성중인 건축물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아핫..저기는 핑크호텔..웨스앤더슨이 떠올라 급사진!!

 

 

 

 

자유시간이 주어져 사진찍기 분주해지는 골든브릿지입니다.

아직 멀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들과 어지러워하는 조카는 한 켠에 두고

아무일 없는 듯 웃으며 사진 찍는 이모와 엄마는 각자의 삶을 즐기고 있네요.

가이드님 아니셨으면 사진도 못 건졌을 듯,,

이번 여행에 맘에 드는 사진 여러 장 남겨 주셨습니다.

 

 

 

 

얼른 사진 찍고 이동해서 테마파크로 갔고 시원스런 위치여서 아이들이 컨디션 찾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맥주 정도를 마실 수도 있지만 우리는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루지 하나 정도는 타야 되지 않겠습니까?

분수대 파랑공은 황금색이 되었고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명당이 되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점지하 듯 알려주신 루지2 자리에서 오픈 전인 열 시를 기다려 1등으로 탑니다.

루지1은 더 빨리 진행되었으나 대기 줄도 벌써 있고 2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1인 말고 2인으로 타서 신나게 소리지르며 브레이크 한 번 걸지도 않고 탔는데

아이들 사진이 잘 나와서 사진 인화했습니다.

 

 

 

 

지층으로 이동하면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데 자유이용권처럼 줄만서면 탑승가능요.

자이로드롭, 범퍼카를 타고 자유시간이 다 마무리되어서 전망대를 못 가서 아쉽습니다.

롯데월드에서도 안타는 놀이기구를 여기서 타보고 함께 소리도 질러보고 즐겁네요.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라는데 안개만 살짝 있고 시원해서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남편이 여행을 하면 꼭 하나씩 사가는 마그네틱도 둘러봅니다.

꼼꼼스러운 채색과 이쁨미가 살포시 떨어져서 욕심나지 않으므로 구입하지 않습니다.

다음 이동은 스톤 마사지였는데 모자는 빠져서 커피나 한 잔 하고 있을랬는데

포함 사항이라해서 또 받았더니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했네요.

 

 

 

 

저녁시간에 호텔에서 쉬다가 미케비치 밤마실 나옵니다.

길다란 미케비치의 해변남부 일부구역을 미안비치라고 또 명명하고 띄우는 곳이래요.

낮에는 시끌벅적 스러운데 밤에는 물놀이 관광객도 빠지고 감각적인 음악과 마실 거리를 파는 곳과

건설중인 건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서핑보드와 바구니배를 멋지게 채색해서 사진찍기에도 좋군요.

이 곳만의 매력과 바다소리, 고운 모래가 동남아 해변이 주는 상큼스런 매력을 전달해줍니다.

좀 더 가면 다낭 이름 조형물이 있는데 들어가자 하는 조카 땜시 ...갑니다요.

 

 

 

 

베트남의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관광지로 다낭의 미케비치 해변 쪽은 걸어 다니기 괜찮습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의 하지 않아요.

대부분 외식을 하는 식문화인데 노상에 앉아 먹고 마시는 모습이 여유롭습니다.

배가 불러서 간식, 과일을 사 먹지 못해 쪼매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