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당근> 당근라페

 

 

당근은 토마토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중에 하나 일 것 같아요.

주황빛 자연을 닮은 듯한 향과 맛이 좋아 봄에는 제주 구좌 당근을 한 박스 씩 구입해서

당근 쥬스로 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건강 챙김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당근을 새롭게 당근 라페로 만들어 봅니다.

 

 

 

 

프랑스의 당근절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한 당근 라페랍니다.

당근 3개를 채 썰어 소금에 10분 정도 절인 뒤,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유, 홀 그레인 디종 머스터드(씨 있는 겨자), 후추, 레몬즙, 향신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주어요.

 

 

 

 

바로 먹어도 괜찮지만 냉장고에서 이틀 정도 숙성해서 먹으면 맛있다길래 그리 합니다.

아삭거리는 맛은 살짝 물러지고, 소스의 맛과 잘 어우러진 당근 라페가 되었네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샌드위치를 만들어 봅니다.

마요네즈 소스에 맛살, 오이, 삶은 계란을 잘 섞은 것을 바르고 치즈, 햄, 로메인상추, 당근 라페로

넉넉하게 식빵사이를 채워 넣어줬지요.

 

 

 

 

풍성한 식감을 자랑하는 당근 라페 샌드위치입니다.

홀 그레인 머스터드가 들어있어 간간하고 씹는 맛이 일품이어서 다이어트에 좋겠거니 싶네요.

엄마는 좋았는데 아빠, 딸, 아들은 확실히 호불호가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당근 라페 빼고 샌드위치도 준비해보아요.

 

 

 

 

속재료가 많음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쫀쫀스레 잘 붙어 있는 샌드위치의 속재료들.

핀으로 고정해서 먹을 때까지 빠지지 않도록 해줬어요.

샐러드와 소스를 잘 버무려 접시에 담은 뒤, 장식처럼 위에 올려 먹었습니다.

색감은 정말 좋습니다.

 

다이어트하고 있는 지인을 위한 한 입 샌드위치 도시락도 준비합니다.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맛과 향과 색감이 엄마만 실컷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