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파주,탄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남편과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습니다.

 여유 있는 구성이었는데 현재 빽빽하게 들어선 브랜드 매장과 사람들에 조금 놀랐습죠.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무더위가 조금 주춤했던 주말입니다.

뭣 모르고 갔는데 할인률이 큰 매장들은 사람들로 붐볐어요.

 

 

 

 

입구 쪽에 새로 생긴 듯한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고 엘베를 타고 내려가니

주류도 할인하고 노브랜드도 있고 일단 수북하게 담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식재료를 사는건 쫌 그렇지만 필요한 거니까요.

서점도 있고 신세대 층을 겨냥한 매장들도 촘촘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패턴이 있듯이 부부도 마트 혹은 쇼핑을 가면 돌아보는 패턴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교복과 일상복 정도로 욕심이 없는 편임에도 아디다스와 나이키 들려주고요.

디자인 적으로 아디다스가 조금 낫다 싶은데 나이키는 예약번호 찍고 지정된 시간에 입장하는

아주 체계적인 시스템을 보여줬답니다.

남편은 만다니나덕, 투미를 둘러보던데 옆구리 찔러 구입도 해봅니다.

 

 

 

 

시선이 가는 호감의 매장들 쪼금 들려줬고요.

남편옷도 둘러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 게 없었고, 명품매장도 줄서서 들어갔는데

확실히 옛날 스타일들이어서 아이쇼핑만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는 확연히 어떤 욕심도 줄고, 꼭 필요한 구입만 하려고 하는 평온함도 생겼네요.

 

 

 

 

아이들이나 애완견을 동반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우리 가족도 아이들 데리고 와서 회전목마와 기차도 태웠을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따라 오지도, 요구하지도 않게 되었으니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여름에는 바닥분수도 틀어줘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많았는데 말입니다.

레고와 키즈카페, 푸드코트 등이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적합스럽기도 해요.

 

 

 

 

조금 엉성한 조경포인트와 포토존이 있어서 남편이 사진도 찍어주었어요.

후딱 보고 후딱 가는 성미이신데 아내랑 둘이 왔다고 많이 기다려주십니다.

그렇게 서로 배려하고 비슷해져가는 거겠죠?

 

수고한 당신 좋아하시는 스벅에서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쇼핑하는게 힘들기도 하고 시간도 꽤 많이 소요됨을 느끼며 나이가 들수록 좀 더 여유있게

시간계산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