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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중구> 조선호텔 아리아

 

 

강한 비가 내렸던 금요일의 저녁식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아리아부페입니다.

딸 생일이라며 한 달전부터 예약했던 남편의 정성도 있으니

약속시간에 맞춰 나가느라 흠씬 젖었어요.

대기줄이 많았지만 시간이 되면 관계자분들이 금새 확인하고 입장됩니다.

 

 

 

 

창가 자리에 착석했고, 에비앙 생수와 산펠레그리노 탄산수가 제공된다는 점이 흐뭇했습니다.

린넨으로 깔끔하게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어요.

여유로운 좌석 공간이었고, 살짝 대기했다가 음식을 담으면

붐비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조선호텔 부페의 시그니처는 역시 랍스터,

 랍스터, 가리비, 새우는 살도 많고 실해서 인기였으며  6가지 소스도 있지만

그냥 먹어도 될 만큼의 신선도입니다.

해산물 좋아하는 부부와 아들은 신나게 손비닐 끼고 빼내어 먹습니다.

 

 

 

 

사시미존에는 연어, 광어, 새우, 참치 4종 초밥을 먹을 수 있답니다.

연어, 참치, 단새우, 점성어 사시미는 두텁고 신선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아들과 신나게 와사비 간장에 찍어 냠냠..

아보카도, 장어 후토마끼 2종 가져와서 남편 잔소리 좀 듣고용..

 

 

 

 

육식파인 딸을 위한 메뉴도 있습니다.

등심스테이크, 양고기(램숄더랙), 갈비구이 등이 있었는데 굽기를 잘하셨는지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생일 축하행~~~~~~~~~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얹어서 먹으면 좋던데 양갈비는 마리네이드를 잘하셨는지

정말 잡내 하나없어서 딸도 잘 먹었고 전복구이도 좋았어요.

 

 

 

 

중식, 한식, 콜드요리와 샐러드, 난과 커리존, 파스타와 국수는 배부르니 패스하고

깔끔함을 더하는 조선호텔 배추김치, 알타리김치, 물김치를 부부만 갖다 먹고,

그윽함이 살아있는 게살스프도 살짝 맛봤어요.

퀘사디아와 피자는 먹고 싶을 정도로 토핑 가득 구성되어 있습니다.

 

 

 

 

딸이 애정하는 디저트와 음료 코너입니다.

조선호텔 델리가 유명하니 디저트류의 케이크류 시선 고정@@

빵도 맛있지만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으니 요거트 아이스크림, 쥬스, 커피를 가져왔고

메론, 용과, 자몽, 키위는 모두 달달하니 과일 쪼매 맛봤습니다.

 

 

 

 

건강쥬스, 유자쥬스, 매실쥬스도 맛있고, 왜 3대 뷔페라고 하는지 공감할 만큼

대부분의 요리가 맛있고 신선하며 신경써서 전처리하고 조리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뻔한 메뉴보다는 실속있고 맛보장되는 메뉴구성도 돋보이고,

빠르고 여유로운 관계자분들의 서비스도 멋스러웠습니다.

 

애정하는 딸의 생일이라며 맛있는 석식을 준비해주신 남편에게 감사하며

맛있게 먹고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