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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영등포구> 문래동나들이

 

 

여행의 시간을 만끽하게 했던 찐친3인의 문래동 하루 투어입니다.

잘 나설 일이 없는 영등포구에 위치하며 공장지대가 가득했던 문래동에 예술과들과 협업으로

기웃거리기 좋은 코스를 마련하셨네요.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한강을 가로 지으며 진심 여행자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친구들과 오기 전, 출구와 맛집 등을 검색했으며 성수동 느낌도 비슷하게 있지만

훨씬 광범위하게 느껴지던 문래동입니다.

일요일이라 휴업 중인 곳들도 많았지만 토욜처럼 분주하거나 웨이팅 하지 않아서 좋았고,

맑은 하늘 속에서 사진이 무척 잘 나오는 날이었어요.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담겨진 오래된 건물에 예술적인 느낌과 색채가 덧입혀지고,

초록과 철공소의 느낌이 교차하면서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찾아내서 사진에 담고 서로 나누는 즐거움으로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요기 봐라, 저기 봐라 신나요~~

 

 

 

 

벽화도 많고, 이국적이고 특색이 가득한 음식점들은 다 들어가서 맛보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같은 하늘, 같은 장소인데 우리가 담아내는 사진의 느낌은 또 달라요.

전형적인 공장거리로 보이는 대한성공회 영등포교회 쪽으로 걸으니

조화로운 공존의 구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은행길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또 다른 문래동의 거리가 시작됩니다.

와우~~회색의 시멘트바닥을 터벅거리며 걸으면 간판과 입구, 메뉴가 독특한 음식점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와인샵, 카페, 족발집 등등등...

방직공장이 많아서 물레로 이어져 문래동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또 다른 이야기로 사람들을 이끌고 있어 멋스러웠어요.

 

 

 

 

큰길로 나서기 전에 도로는 맛있는 음식냄새로 가득하여 시선을 돌려 구경하느라 분주합니다.

주류에 관심 많은 내 친구가 애정하는 막걸리 빠가 있으니 입장은 보류하고

사진은 열심히 찍어봅니다.

물론 검색에서 적어 뒀던 곳이지만 방문할 곳과 구경할 곳이 많으니 패쓰!!

 

 

 

 

저녁에 홀로 방문해서 골목과 맞딱뜨리면 쪼매 서늘해지는 감성을 느낄 수 있기도 하는 골목길에

귀여운 문구와 그림들이 있어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젊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호텔707카페, 화이트 침대에 와상하시는 커플에 깜놀해서 나오고

조명, 캔들 등 체험공방도 둘러보았어요.

 

 

 

 

시간내서 함께 즐거움을 찾고 나누게 되는 그녀들이 있어 행복하네요.

서울지역은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하루코스 여행지로 참 좋고,

여행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서울시민입니다.

 

낯설면서도 익숙했던 문래동에서 여행기분 만끽하며 하루 온종일 걸어 다녀도

지치지않고 행복했으니

또 놀러 다니고 싶음 마음이 가득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