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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성수> 뚝섬역~성수역

 

 

뚝섬역에서 내려서 성수동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뚝섬역에서 내리니 멋진 해외 도심 속 배경처럼 보이는 공사장 벽면.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머리 윗부분이 타는 듯 했는데 그늘로 요리조리 피해서 솨솨삭..

덥긴 하지만 눈구경할 것들이 가득하고 맛집과 멋집 등 성수 핫플, 제대로 둘러봅니다.

 

 

 

 

성수동의 매력을 품고 있는 거리로 입성합니다.

역시나 동네 느낌 지대로 보여주는 주택개조 맛집들이 즐비하며 적벽돌의 친숙함과

내부인테리어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이게 하네요.

테디스오븐, 완전 귀여운 곰돌이 포스터의 매력처럼 올망졸망스런 인테리어, 메뉴, 스타일..

딸과 다시 와보고 싶은 카페입니다.

 

 

 

 

성수동의 감각적인 스타일이 묻어나는 특색있는 샵들을 지나갑니다.

편집숍, 소품샵이었던 곳들이 타업종으로 변해있기도 해서 아쉬웠지만

시간의 흐름과 변화의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변신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그렇구나 싶은 트렌드로 생각합니다.

 

 

 

 

오래된 옛 집의 적벽돌의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적벽돌로 재건축한 건물들도 

보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증축 혹은 건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기대와 생각을 가지고 가감하며 완성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멋스럽고 특색있으며 개성이 가득담겨 있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겠죠??

 

 

 

 

코로나도 안정되어가고, 여름도 서서히 넘어가니 플리마켓도 재가동을 준비합니다.

아직은 더우니 많은 방문자들이 보이지 않지만,

애정하고 사랑하는 물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면서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아름답고 부지런하게 느껴집니다.

 

 

 

 

마음속으로만 꿈꿔왔던 미적 혹은 미식적인 추구를 표현하고 완성시켜가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성수동,

동시대를 살면서 저걸 이뤄내다니, 와우~~현실화하는 감각도 타고 나야하는 법인데

대리만족하면서 감사하는 마음도 전합니다.

 

 

 

 

성수동의 맛집들은 골목 골목 모두 꽉꽉 들어차, 성수동이 핫플임을 규명해주며

선택하는 즐거움으로 흐믓한 미소도 짓게 한답니다.

오랜 세월 속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곳은 걷고 둘러보기에도 정말 딱이니,

깊어지는 계절 속에 뚜벅이 여행하듯 뚝섬에서 성수까지 헤메고 다녀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