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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22년 10월의 밥상

 

 

식사준비하기에 가장 최적의 날씨를 보여주는 10월입니다.

강원도 여행시에 잔뜩 사온 더덕을 손질하느라 지옥을 경험했는데 생각보다 진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좋았던 더덕무침 이여라~~~

초록 부추와 더불어 에너지 쁌뿜하게 할 것만 같은 비쥬얼로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반찬이 되었습니다.

 

 

 

 

건강함을 추구하고 신경 써야 할 시즌이 도래하였고, 남편의 현실적인 실천을 위해 노력합니다.

위건강에 좋다는 양배추는 쪄서 우렁 된장과 먹고, 샐러드로도 활용해요.

아이들이 잘 먹는 콩나물도 무침과 솥밥으로 먹고 국으로도 이용합니다.

 

 

 

 

정선에서 구입해 온 말린 곤드레 나물도 물에 20분 담궜다가 삶고 삶은 물에 하루 저녁 식혀 사용합니다.

곤드레 밥과 곤드레 나물로 먹었는데 부드럽고 좋았어요.

한 주먹해서 냉동도 해 뒀는데 후딱 밥하기 편합니다.

아들이 좋아해 가끔 해먹는데 대형마트에서 팔지만 역시 산지구입해서 그런지 향이 좋네요.

 

 

 

 

남편의 고기 굽기 스킬로  아내의 일손 덜어주는 고기 구이 식사 현장입니다.

부위별로 다른 지방함량에 의해 뒷 처리하는 주방 청소가 귀찮기도 하지만

아이들도 잘 먹으니 주말에 고기구이는 꾸준히 진행됩니다.

구이의 강렬한 맛을 위한 시즈닝도 넉넉하게 뿌리고, 야채구이도 곁들여요.

 

 

 

 

대량으로 구입하는 연어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든든한 식감과 영양분이 있으니 이용해요.

회로도 먹고, 스테이크로 먹고 볶음밥에 구이로 곁들이기도 하니

연어는 참 담백하고 고소한 단백질 건강식품이에요.

 

 

 

 

남편이 드시고 싶으시다는 파김치도 만듭니다.

유일하게 김치답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는 김치,,

새우젓 넉넉하게 넣고 잘 다듬어서 만들었는데 냄새가 강력하니 주말이 있는 금토에만 드십니다.

흰 부분은 좀 더 양념하고 라면에도 곁들이고, 쌀밥에도 먹는 밥도둑이죠.

 

 

 

 

자주 접하는 계란이지만 땡길 때가 있습니다.

쪄서 마요네즈 넣고 계란 샌드위치로 만들어도 먹고,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후라이, 각종 전까지 

정말 건강스러우며 속까지 든든스런 식재료이죠.

 

 

 

 

완도여행 다녀온 친구가 전달해준 미역입니다.

마침 환절기 목감기를 겪던 딸에게 열심히 끓여 먹여 약복용을 할 수 있게 했던 따스한 국물요리였어요.

소고기, 바지락 등의 부재료를 넣지 않고 맹미역국으로 끓였는데도 참 그윽합니다.

진정한 맑고 깨끗한 바다의 선물..

 

 

 

 

일교차가 심해지니 등원과 출근하는 가족들을 위해 아침밥은 한식으로 국물과 준비하려 했어요.

미역국, 두부국, 어묵국까지 따뜻하고 염분이 있어 좋은 국물들..

순두부, 황태국, 된장국까지 국 끓이기 지속해야 할 시즌이 도래했군요.

항상 엄마의 식사준비와 마무리에 감사하고자 하는 가족에게 요리를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