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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 상봉 코스트코, 석관시장

 

 

향기로운 레몬트리와 로즈마리 화분이 눈에 띄이는 코스트코 상봉점입니다.

육류, 연어, 냉동식품을 잔뜩 쟁여 노려고 남편과 함께 들리곤 합니다.

토분 화분은 비싼데 커다란 로즈마리 까지 심어진 상태여서 고민하다가 1주 후에 갔더니 없네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인세티아와 크리스마스 장신구들이 잔뜩 자리했습니다.

 

 

 

 

히야신스 구군도 색별로 자리하고 있어 홈가드닝 하시는 분들께는 참 좋은 상품 같습니다.

아이리스, 튤립, 히야신스까지 집안 가득 향기가 그윽할 식물들이며 패키지가 예뻐서 구경했어요.

쌀쌀해지는 시즌에 맞게 코코아, 유자청 등 따뜻한 차종류와 청종류도 다양하던데

스타벅스를 비롯해 테라로사 원두까지 실속 있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코스트코의 유명세는 역시 육류..

부위별, 나라별로 구분되어 냉장상태로 나열되어 있으므로 내가 원하는 부위와 요리의 목적에 맞게 구입하면 됩니다.

욕심같아서는 안심도 사서 잘라 돈가스용으로 준비해두고,

갈비찜과 수육 등으로 활용해보고도 싶지만 일이 커지니까 접어두고 소량 구입해요.

스테이크용으로 마리네이드 할 수 있는 오일과 향신료도 구입했습니다.

 

 

 

 

남편이 요즘 관심있어 하는 샴페인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내십니다.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을 지인들과 드셔 보시더니 샴페인으로 관심이 이동하셨어요.

모에샹동을 사가지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자 하는 12월의 마음이 담기는 것 같습니다.

두툼해지는 카트 속에는 아이들에게 줄 식재료 애정템이 담깁니다.

할인률이 높고 가성비가 좋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도 가서 쓸어 담아옵니다.

 

 

 

 

동네에서 가까운 오래된 재래시장, 석관시장에 구경갑니다.

한약재 냄새가 그윽하게 나는 입구에는 늙은 호박, 양파즙 등을 다려준다는 건강원들을 지나면

1000원에 5개 붕어빵집과 초등때부터 자주 먹었던 만두집은 폐업..

김장철인지라 어머님들 몇 빼면 썰렁해서 조금 아쉬운 석관동 시장입니다.

 

 

 

 

석관시장에 왔으면 들려야 하는 시떡이에요.

석관동 시장 떡볶이의 줄임말로 프랜차이즈 석관동떡볶이와는 별개인 노포입니다.

20년도 훨씬 넘은 어머님은 맵단짠의 떡볶이를 준비해서 담아주세요.

건강하시라는 말과 함께 받아온 비닐에는 무가 들어있는 어묵국물도 있어 꼬치어묵과 물 첨가하여

팔팔 끓여 함께 먹습니다.

 

살아가며 의식주의 중요성에 동감합니다만,

변화하고 그대로 있는 모든 것들에 조화로움과 유지성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