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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경기,고양> 이케아 고양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케아 고양점입니다.

여름시즌 왔다가 샀던 남매의 침구류는 환불신청 할려니 조금 번거로웠지만

이케 저케 방법을 알아보고 직원분께서 환불해 주셔서 감사했어용.

비회원으로 급하게 샀더니 할인도 안되고 정보도 없어서 카드내역을 훑고 확인해야 했네요.

오늘은 회원으로 구입하리요.

 

 

 

 

아이들의 급성장에 침대와 책상, 의자 등을 바꾸려니 마땅치 않네요.

작은 공간의 수납성과 심플함이 있으며 실용적이라서 둘러보았는데 우리집 현실과 맞지 않는 구성력.

책상은 작아야 하는데 책장과 옷장도 있어야 하고 침대까지......

아이들의 방 사이즈를 생각해서 남편은 타업체의 가구를 주문하였습니다.

 

 

 

 

이케아는 연필과 종이 줄자가 있어서 편리하지요.

우리가 원하는 공간의 가구 사이즈를 명확하게 할 수 있고 깔맞춤까지 가능하니까요.

이불과 베개도 인터넷으로 호텔침구로 구입했더니 깔끔하고 잠도 잘 옵니다.

인체공학적 구성이라는 말이 똑똑한 소비를 요구하는 것 같네요.

 

 

 

 

이케아의 매력은 내가 원하는 대로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는 점이죠.

주방은 특히나 재료선택과 높이 등 원하는 구성이 가능하고 공간 활용력이 빛납니다.

이 곳에서 볼 때는 깔끔한데 왜 내집에서는 정리정돈이 아니되는 것인지 좀 더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죠.

집 꾸미고 싶어 지는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손님들도 많습니다.

 

 

 

 

욕실도 살펴보았어요.

수납장이 넉넉해야 할 곳이지만 좁은 공간이기도 해서 수전과 변기 등을 교체하고

수납장 레일도 교체해서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1900원짜리 물기제거 스틱을 구입했는데 샤워 후, 물청소 후에 물기제거에 무척 좋아요.

 

 

 

 

이케아에서 빛나는 곳은 역시 유아동방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유럽스타일의 아기자기함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뛰고 어른들은 침대에 눕고..ㅋㅋㅋ

저렴하고 귀여운 인형들과 아이들의 순수한 창의력과 다양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여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머무시는 코너 같아요. 

 

 

 

 

10년에서 20년이 지나는 결혼생활을 하다 보니 바꾸고 변경할 것들은 무궁무진 합니다.

휴지통, 슬리퍼, 바구니, 주방용품 등 알아서 사라는 스타일의 남편은 함께 들여다보고

물어보면 좋다고 하니 함께 구입하는 즐거움이 있어 다시 신혼 되는 느낌 나네요.

대형 쓰레기통은 위생적, 시각적으로 별로니 집에서 사용하는 작은 것을 그대로 쓰기로 합니다.

 

 

 

 

집안을 환하게 밝히는 전등도 교체했더니 분위기도 바뀌고 신체리듬도 좋아지는 듯요.

낮엔 활동하고 밤엔 자라더니 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내 몸에 더 관심을 두게 됩니다.

술 한잔 할 때 어둑한 분위기 혹은 오렌지조명이 좋은데 잠시 접어두고..

늦잠을 자기도 하는 아이들의 알람시계 교체해주고, 수면시간엔 핸드폰과 전자제품을 거실에 두기로 했어요.

공부할 때 살짝 어두우니 책상에 스탠드는 따로 구매합니다.

 

 

 

 

한 번 왔다 가면 하루를 몽땅 소진해 야하는 생활소품 구입과 구경 나들이 이케아점입니다.

열심히 구간별로 필요한 것들만 본다고 했는데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기도 하니

계산하고 푸드 코트에서 간단하게 비건 피자와 핫도그, 커피를 마셨어요.

와이프를 위한 피자라며 남편이 사 오셨으나 맛은 별로..ㅋㅋ 마음만 받습니다.

함께 사용하고 생활하는 나의 공간이 깔끔하게 자리하게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