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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제주귤> 귤청

 

 

겨울이 좋은 이유는 실컷 귤을 까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아들이 있습니다.

싸늘해지면 남편과 기분 좋으라고 1주일에 한 박스씩 구입해주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제주 귤이 한 창이라서 열심히 사 먹이고 있지요.

한 박스 사오면 바로 상태확인을 하는데 4박스가 와서 분리하여 귤 청을 만듭니다.

 

 

 

 

10kg 4박스 중에서 골라 작고 여린 귤들을 골라내서 물 세척,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쳤다가 식초물에 담궈 둡니다.

10개 정도는 유리병 옆으로 담으려고 편으로 썰고, 30개 정도는 껍질을 까고 속껍질도 왠간히 제거해요.

10개 정도는 믹서기에 갈았다가 설탕, 스테비아, 올리고당 등과 섞습니다.

모두 3차례 정도 잘 섞어주고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윗부분에 설탕을 가득 담아준 뒤 랩으로 봉하고 뚜껑을 닫아요.

 

 

 

 

제주 귤농장에서 열심히 수확한 귤들은 생글생글하며 신선하게 귤청으로 담겼고,

비타민을 요하는 건조한 시기에 귤 쥬스 간식으로 가족들에게 제공되었습니다.

조금 시큼한 맛과 잘 숙성된 달디 단 귤들까지 완벽하게 먹는 우리 아들.

친구에게 선물도 했는데 감기와 피곤을 이겨내며 건강스레 겨울나기를 했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