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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22 겨울의 간식

 

 

김밥을 쌀려니 냉장고 한 켠에 백 김치가 있었는데 잘 익었겠더군요.

맹한 맛의 백 김치는 잘 먹을 일이 없어 참치 마요네즈를 만들어서 백김치참치김밥으로 활용했습니다.

김 대용으로 3,4잎을 펼치고 밥, 깻잎, 참치 마요네즈를 넣고 돌 돌 만 뒤 썰어주면 되는데

채썬 양파,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하고 맛있네요.

 

 

 

 

외출 할 날이면 만들어두고 나갈 수 있는 쌀쌀한 날씨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소시지 시금치 김밥, 김밥과 유부초밥 등 과일과 준비해두고 나가면 하원하는 아이들이 알아서 챙겨 먹지요.

김밥김과 냉장고 재료만 있으면 후딱 든든하게 한끼를 제공할 수 있는 김밥은

확실히 한식으로 특화된 알찬메뉴에요.

 

 

 

 

떡집에서 길다란 가래떡을 사다가 고춧가루 넣고 끓인 가래떡 떡볶이입니다.

근처 재래 시장엔 철이만두라고 직접 만들어 튀겨 파는 옛날 떡볶이 만두집이 있어서 20개 5천원에 사왔습니다.

쇠고기 다시다,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설탕, 후추, 라면 스프 등을 넣고 넉넉하게 국물을 만들어

신나게 만두를 찍어 먹고, 쫀쫀한 쌀떡을 먹는 간식 타임은 행복이에요.

향긋한 깻잎도 채썰어 얹습니다.

 

 

 

 

옥수수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찐옥수수도 좋아하지만 겨울엔 냉동이라 단 맛이 덜해서 공산품으로 먹습니다.

치즈가 잔뜩 올라간 콘치즈, 샌드위치, 스파게티에도 활용하는데 그냥 먹어도 될 유기농 옥수수콘을

딸이 잘 먹는 것을 알고 친언니가 가끔 사다가 전달해주니 잘 활용해 먹어야죠.

다양한 종류의 치즈도 보이면 구입해서 샌드위치, 토스트에 활용합니다.

 

 

 

 

여름부터 시작해서 우리집 작은 냉장고는 음료수로 꽉 차있습니다.

아들이 즐기는 과채쥬스, 딸이 먹는 곤약젤리와 뽀로로 음료.

요구르트와 과일과 꿀을 넣어서 곁들이는 진득한 요거트까지 간식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채워둬요.

청량음료, 커피 등도 많았는데 시원한 보리차, 옥수수차로 갈아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