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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제기> 경동1960스타벅스,금성전파사,경동시장

 

 

청량리 경동시장 내 오래된 건물 폐극장을 스타벅스가 "경동1960"이란 이름으로 리모델링 오픈했답니다.

경동시장 본관3,4층을 사용해서 200석 규모라는데 스벅 애정 하는 남편과 평일 방문했어요.

오픈 첫 날에 다녀온 친구가 주문만 한 시간이었지만 좋았다며 연락해줘서 겸사겸사 봤는데

건물 속의 건물로 좀 더 신비롭고 독특한 느낌이 듭니다.

 

 

 

 

금성전파사의 내부 쪽으로 들어가서 극장 느낌의 현관문을 열고 입장하면

시야가 뻥 뚫리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마주하게 됩니다.

다양한 좌석은 여유감이 있고 2층 벽면으로도 넉넉하게 마련된 자리가 있어 넉넉해요.

극장식 인테리어와 목조 천장은 그대로 살려서 창고형 카페 느낌도 납니다.

 

 

 

 

페이퍼 아트로 포인트를 준 천장이 눈에 띄이던데 커피나무에서  착안한 대형 아트웍이랍니다.

주문대 앞쪽으로 마련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토끼해를 맞이해서 기프트 코너는 깜찍한 제품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영화관의 특징을 살려 벽면으로 주문자명과 번호가 올려지고, 아티스트들의 공연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독특합니다.

 

 

 

 

지역적 특성과 상권분석을 통해 오픈한다고 알려진 스타벅스가 재래시장인 경동시장 내에

스타벅스를 오픈한다고 해서 궁금했어요.

음식점도 대형화되고 프랜차이즈화 되는 요즘 지점마다의 특색이 가득한 스타벅스의 입점은 눈에 띄고

차이점과 공통점, 장점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경동극장이 있던 본관3층에는 LG전자와 스타벅스가 함께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이 되어 있네요.

성수에서 비슷한 느낌의 금성오락실을 만나봤던 기억으로 살펴보니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타라는 주제로

6개의 테마를 가진 레트로 공간을 마련했어요.

마음고침코너, 스타일고침코너, 개성고침코너, 기분고침코너, 새로고침코너,고민탈출코너는 방탈출체험으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방문하면 제격이겠습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LG전자의 신기술을 담은 기계들도 마주하며, 

군데군데 사진 찍어가며 이동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나의 뇌의 어디에선가 오래된 기억으로 남아있는 빨간 금성전자 로고가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관계자분들도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 주십니다.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서 달력도 받고, 업사이클링 제품도 살펴보고

역시나 아이들과 함께 오면 체험하기 좋을 공간들이 눈에 띄입니다.

체험을 통해 기업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저장 될 것 같은 공간이네요.

 

 

 

 

gram에 부착할 수 있는 예쁜 스티커도 사이즈별로 제작되어 확인되면 붙여 주신다니

재방문엔 기기를 가져 가야겠어요.

부착도 떼어 내기도 쉽고 예쁜 색감과 디자인이어서 부착하면 기기도 생명력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스티커도 많고, 아트테이프 등이 가득해서 아이들도 소녀들도 무척 좋아하겠습니다.

 

 

 

 

최신적인 느낌의 공간들이 적재적소하게 담겨져 있네요.

윤동주님의 별 헤는 밤이라는 시가 떠오로는 첨단 공간을 지나면 화분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남편만 참여했는데 친환경 용기 그대로 화분에 담아 키우면 된다네요.

아이디어 번뜩이는 다양한 체험공간이라서 좋습니다.

 

 

 

 

경동시장 내로 내려와 돌아 보자니 천장을 새로 구성하셨고, 가게들도 재정비 되어진 듯 합니다.

마늘코너, 야채코너, 인삼코너 등 공간구분으로 장보기 편해졌어요.

과일도 사고, 장아찌도 사고, 싱싱한 미역과 번데기도 샀더니 두 손이 무거워집니다.

 

 

 

 

남편이 관심있어 하는 십전대보탕을 마시러 한옥카페로 갑니다.

귀여운 로봇이 전달해주는 쌍화차와 십전대보탕은 따끈하고 씁슬하던데 견과류가 가득해서

몸이 금새 따뜻해 지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반적인 한옥카페의 차보다 덜 달고 한약재 맛이나 쓴맛이 강한 차들입니다.

현대를 살면서 과거와 협업하고 아이디어가 살고 감성도 풍부해지는 공간활용, 경동시장에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