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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일본, 오사카> 대망의 1일.

 

 

모자간과 이모네 모녀간이 일본 오사카로 3박4일 여행을 갑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켓팅하고 푸드 코트에서 30분이나 걸린다는 돈가스로 점심식사를 한  뒤,

면세점 쇼핑 대신 라이엇게임 아케이드 방문했는데 잘 해뒀네요.

 

 

 

 

푸드코트 1층에 마련된 제1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여행객을 위한 무료체험 게임 공간인데 롤을 즐기는 아들과 입장해서  구경해 보아요.

게임미션을 완료하고 스템프를 찍으면 선물과 생수를 준다니 아들은 게임에 참여합니다.

 

 

 

 

참여한 뒤 보딩 패스에 큐브 스템프를 찍어서 둘러보며 게임을 즐기면 되는데

15분에서 30분사이에 둘러봄 가능하며 관계자분들이 잘 설명해 주셔서 외국분들도 참여가능 하세요.

후딱 참여해서 사진도 찍고, 관련 점수에 따른 스티커와 특별한 생수를 받았습니다.

 

 

 

 

한시간 50분~짧게 소요되는 비행시간을 지나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합니다.

아이들이 큐알 코드를 새로 받는 등 입국심사에 걸려서 땀이 등 뒤로 흘러내리는 후덜덜함을 느꼈다가 나왔는데

4년만에 마주하는 간사이공항은 인공섬이라는 특별함 속에 반갑게 느껴집니다.

 

도시락을 대여했는데 유심칩이 편리하거늘, 처음 사용자에겐 애물단지가 되어서

해외여행시 동행해서 전담하는 남편이 몹시 그립고 감사했습니다.

 

 

 

 

대형버스를 타고 한 시간 가량 이동해서 도톤보리로 갑니다.

다녀온 지인들은 연말과 새해 방문으로 고생했다는데 중국관광객들이 없어 여유롭게 구경 다닐 수 있었어요.

비행시간 짧고,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꼬드겨서 데려온 아들은 요기조기 둘러보고

사람구경, 간판구경 등 여행자만의 설레임을 가져봅니다.

 

 

 

 

오사카의 번화가로 핫플레이스를 자랑하는 글리코상 앞에서 단체사진으로 여행의 시작을 알려요.

5시가 넘어가자 어두워지던데 야경이 더욱 멋진 도톤보리의 에비스 다리위에서 여행자의 낭만도 느껴보고

화려한 네온싸인을 바라보며 시내를 돌아봅니다.

 

 

 

 

조금 출출해서 쇼핑은 하지 않고 석식 할 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사람이 적은 거리로 이동해서 철판신사의 2층으로 자리를 잡고 다양한 꼬치를 주문하고 기린 얼음 생맥주도 마십니다.

한국말 잘하시는 잘생기고 친절한 오빠가 계셔서 기분 좋게 먹었는데

다양한 꼬치와 모듬 야끼소바를 곁들여 즐기며 행복한 기분이 드네요.

 

 

 

 

다시 북적거리는 도톤보리의 메인 거리로 돌아와 꼭 먹어봐야 한다는 금룡 라멘 잡숴보려 줄 서 봅니다.

오사카의 이치란 라멘과 금룡 라멘이 유명한데 부산의 돼지국밥 같은 비쥬얼이라 안 먹었는데 

역시 용기내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여행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맛이었어요.

마늘은 넣으면 국물 맛과 향이 달라지는데 배추김치와 부추김치와 곁들이니 띠용@@

명동가면 꼭 가는 명동교자의 칼국수처럼 도톤보리는 금룡라멘일세~~~

 

 

 

 

꼬치도 먹고, 라멘도 먹고 배부르다는 아이들과 눈 구경 실컷 해서 노곤해지니 숙소로 이동합니다.

후식이나 차 마실 여유는 없으므로 조카가 먹고 싶다는 탕후루 한 꼬치 쥐어 주고 걸어봐요.

돈키호테 구경, 타코야끼 맛집은 패쓰했는데 추후 친구들과 와서 다시 즐겨라~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