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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일본, 오사카> 대망의 4일.

 

 

짧기도 하고 긴 것도 같았던 오사카 3박4일의 마지막 날입니다.

호텔의 맞은 편 히나타노유 천연온천장으로 새벽 6시에 갔더니 토욜은 오전8시에 오픈이라고 ㅠ,.ㅠ

전 날, 그나마 표2장 나눔 한 게 참 잘한 일이었구나 했어요.

물론 호텔 내의 욕실 물도 너무 좋아서 샤워하면 되겠습니다.

 

 

 

 

오사카의 호텔은 오사카 가든팰리스라는 곳입니다.

주택가에 있어서 조용하고 인근엔 전철이 지나가며 편의점, 약국 등이 있어서 꾸준히 왔다 갔다 했지요.

귀여운 미니버스가 있고, 결혼식장도 있어요.

친구네 집들이때 선물한 식물과 비슷한 화분이 있어서 매일 조식하러가면서 마주했습니다.

 

 

 

 

조식은 1층의 식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밥, 미소 된장국, 카레, 짠지, 감자샐러드, 참치샐러드, 계란관련 요리, 생선구이, 그라탕, 두부, 과일, 요거트 등

기본적인 식사류를 갖추고 있어요.

5성급 호텔의 식사류에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분주한 여행자의 속을 채워주고 약복용도 가능하게 했죠.

친절하고 배려 깃든 관계자들도 참 좋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번호판입니다.

소형차량이 많은 일본에선 귀여운 로고의 택시들을 구경하는 것도 볼거리 인데요.

77,88 등 똑 떨어지는 숫자처럼 새해에는 복된 행운이 깃들 것 같은 느낌입니다.

깔끔, 말끔 군더더기없는 편안함을 전달해주는 일본에서 편안하고 조심스럽게 여행을 한 것 같아요.

 

 

 

 

제2의 도시 오사카는 고가도로를 타고 빽빽한 건물들 사이로 작은 아파트와 맨션 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거리는 깨끗했고, 사람들은 분주히 오갔으며, 평일을 말해주듯 출. 퇴근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었죠.

일상의 모습은 우리도 별반 다를 게 없겠지만 여행자의 시선은 또 다른 내일을 향하고 있으니

같은 곳에 있지만 다른 생각과 이상을 추구합니다.

방문하면 자주 목격하게 되는 대관람차, 역시 탑승불가!!

 

 

 

 

오사카의 명물 도톤보리도 이제는 안녕..

연말과 새해 휴가기간을 피해서 (3,4일) 잘 먹고 잘 돌아다니고 했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많아서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백종원의 한신 포차, 중국집, 부대찌개 집 등도 많고

한글도 많으니 자유여행하기에도 부담 없는 곳입니다.

 

 

 

 

관광지에는 웃고 떠들며 액션 크게 취해주시는 일본인분들도 많지만

주택가와 거리는 조용하며 커텐 치고 사셔서 희미한 불빛으로만 귀가했고 나갔구나 정도만 인지되게 조용해요.

가깝지만 먼 일본처럼 비슷하지만 다르며 차이가 있는 역사와 문화, 식생활을 확인했습니다.

짐 싸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다음엔 더 큰 캐리어를 가져와 좀 더 물품을 사가리라 생각해요.

 

 

 

 

외국 여행이 아직은 힘들고 조심스러운 시기인데, 발 빠르게 섭렵하고 돌아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서 장,단점도 있었지만 모두 좋은 추억이길 바라며

고구마소주, 하이볼, 파스, 컵라면 등 꾸깃하게 담고 갑니다.

내 마음속에는 멋지게 펼쳐질 또 다른 해외여행을 꿈꾸며~~~